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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CES, AI 넘어 블록체인·양자기술로 판 키운다

■'혁신가들의 등장' 주제 첫 공개

엔터·헬스케어 등 신제품 소개

파운드리 부문도 새로 만들어

24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호텔에서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존 켈리(왼쪽부터) CTA 부사장, 킨제이 파브리치오 회장, 게리 샤피로 대표가 기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제공=CTA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세계 최대 전자·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의 주제 ‘혁신가들이 등장한다(Innovators Show Up)’를 한국에서 처음 공개했다. 내년 전시에서는 인공지능(AI)과 블록체인·양자기술을 아우르는 ‘CES 파운드리’ 코너를 신설해 미래 기술의 향연을 예고했다.

CTA는 24일 서울 강남구 조선팰리스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CES 2026의 주요 계획과 전망을 발표했다. 게리 샤피로 CTA 대표는 “어려운 시기일수록 혁신가들이 중요하다”며 “글로벌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새로운 혁신가들이 CES 2026에 등장해 차세대 AI 솔루션 등 기술 생태계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생성형 AI, 로보틱스, 에이전틱 AI는 물론 몰입형 엔터테인먼트, 모빌리티, 헬스케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 제품이 대거 소개될 예정이다.

내년 CES의 가장 큰 변화는 ‘CES 파운드리’ 부문 신설이다. AI·블록체인·양자기술 기업들이 함께하는 행사로 2026년 1월 7~8일 라스베이거스 파운틴블루호텔에서 열린다. 콘퍼런스는 물론 제품 시연, 핵심 인맥을 구축할 기회가 제공된다. 샤피로 대표는 “CES는 AI 기술이 개화하기 전부터 소비자에게 소개했고 이제 다양한 AI 제품으로 만나볼 수 있게 됐다”며 “양자기술의 현재와 미래를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CTA는 한국 기업의 역할에 대한 기대감도 피력했다. 샤피로 대표는 “한국은 세상을 재편하는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혁신의 중심지”라며 “삼성·LG·현대차 등 한국의 멋진 기업들을 선보이게 돼 자랑스럽다”고 밝혔다. 한국은 미국을 제외하고 CES에 가장 많은 기업이 참가하는 나라다.



최근 불거진 미국 비자 발급 지연 문제에 대해 킨제이 파브리치오 CTA 회장은 “참가 기업과 언론인들을 위해 미국 정부와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고 있다”며 “한 두 달 이상 여유를 두고 비자 신청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CES 2026의 기조 연설자로는 양 위앙칭 레노버 최고경영자(CEO)와 리사 수 AMD CEO가 확정됐다. 추가 연사는 순차적으로 공개된다. CES 2026은 내년 1월 6~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

24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호텔에서 게리 샤피로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대표가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CTA


24일 서울 강남 조선팰리스호텔에서 킨제이 파브리치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 회장이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6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C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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