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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 한입 베어 물고 매운탕에 '퐁당' 후 "재탕하셨죠?"…CCTV에 다 찍혔다

JTBC '사건반장' 방송화면 캡처




대전의 한 횟집에서 고의로 불평을 제기해 음식값을 환불받으려던 고객의 모습이 포착됐다.

24일 전파를 탄 JTBC '사건반장'에 따르면 지난 13일 대전광역시 횟집에서 3명의 가족 고객이 대하구이와 매운탕을 주문한 후 악질 행동을 벌였다.

식사가 거의 끝나갈 무렵 일행 중 한 여성이 무를 보여주며 "치아 자국이 있다"며 재탕 의혹을 제기하고 3만8000원 전액 환불을 요구했다. 직원은 "음식을 다 드신 상태"라며 대하값 3만원만 결제받았다. 이후 여성은 전화로 "대하를 먹고 토했다"며 전액 환불을 재요구하고 거부 시 신고하겠다고 협박했다.



하지만 폐쇄회로(CC)TV 확인 결과 충격적인 장면이 드러났다. 여성이 직접 무를 베어 물고 이를 탕에 넣는 모습이 고스란히 촬영된 것이다. 사업주 A씨가 "자작극 아니냐"고 지적하자 여성은 "무를 건드린 적 없다"며 오히려 모욕죄와 무고죄로 신고하겠다고 역협박했다. 여성 신고로 구청 위생과 점검이 실시됐으나 문제는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결국 여성을 사기죄로 경찰 신고했다. 양지열 변호사는 "법적으로 처벌해야 한다"며 강력한 대응 필요성을 강조했다.

무 한입 베어 물고 매운탕에 '퐁당' 후 "재탕하셨죠?"…CCTV에 다 찍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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