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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니·아이브가 입은 옷"…日 도쿄 달군 K패션

일본 도쿄 시부야 파르코 백화점에 마련된 ‘트리밍버드’ 팝업스토어. 사진 제공=하고하우스




하고하우스의 투자 브랜드 ‘트리밍버드’가 일본 도쿄 시부야 파르코 백화점에서 첫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고 25일 밝혔다.

다음 달까지 약 한 달간 진행되는 팝업은 아침 일찍부터 입장을 기다리는 긴 줄로 ‘오픈런’ 행렬이 연출됐다. 이번 팝업에서는 가을 신제품을 비롯해 스웻 셋업, 오프숄더 니트, 호보백 등 기존 베스트셀러 제품들을 만나볼 수 있다. 팝업 오픈을 기념해 일본 유명 인플루언서와 함께한 일일 점장 이벤트 등 다채로운 현장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사진 제공=하고하우스


디자이너 브랜드 트리밍버드는 하고하우스의 투자를 통해 매년 눈에 띄는 매출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2023년 50억 원이었던 매출액은 2024년 150억 원으로 뛰었고 올해는 200억 원 이상을 바라보고 있다. 제니, 아이브, 트와이스 지효 등 K팝 아이돌들이 즐겨 입으면서 국내외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트리밍버드 김민경 대표는 “첫 해외 진출지로 선택한 일본에서 현지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확인할 수 있어 매우 뜻깊다”며 “이번 팝업스토어를 계기로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더욱 넓히고 K패션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져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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