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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ASA 출신’ 존리 우주청 임무본부장, 사의 표명

"내달 24일까지 근무"

존 리 우주항공청 임무본부장이 지난해 5월 28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열린 ‘서경우주포럼 2024’에서 ‘우주항공청의 임무와 미래 전략’을 주제로 발제하고 있다. 성형주 기자




우주항공청이 한국형 미 항공우주국(NASA)을 표방하며 개청과 동시에 영입했던 NASA 출신 실무 책임자 존리 임무본부장이 사의를 표명했다.

우주청은 존리 본부장이 23일 일신상의 사유로 사의를 표명하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 25일 밝혔다. 존리 본부장은 다음달 24일까지 근무 후 맡은 직을 내려놓겠다는 의사를 내부에 전달했다.



존리 본부장은 “지난 1년 여간 우주항공청 출범과 안착을 위해 노력해 왔다”며 “(지난해) 우주청에 오면서 1년 정도 근무하는 것을 고려했고 개인적으로는 당초 계획했던 목표들을 다 달성했다고 생각하여 사의를 표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남은 기간 동안 맡은 업무를 잘 마무리하겠다”며 “대한민국 우주항공의 발전과 우주항공청의 성장을 기원하고 응원하겠다”고 했다.

우주청은 규정에 따라 퇴직 절차를 밟기로 했다. 이에 기관 전문성 강화를 위해 영입했던 NASA 출신 전문가가 2인에서 1인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우주청은 또다른 NASA 출신인 김현대 항공우주혁신부문장 등을 중심으로 업무 공백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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