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부산시, ‘글로벌 해양수도’ 비전 구체화…운영위원회 첫 회의 열어

5대 항만 재구성·해양산업 르네상스·인재양성 실행 전략 가동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추진 전략과 세부 과제.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글로벌 해양수도’ 도약을 위한 실행 전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26일 부산시에 따르면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운영위원회’는 전날 시청에서 첫 회의를 열고 항만·산업·인재 양성에 걸친 세부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운영위원회는 지난 8월 출범한 ‘글로벌 해양수도 부산 추진위원회’의 산하 기구로, 정책 과제의 발굴과 실행계획 조정 등 전략 실행의 중추 역할을 맡는다. 위원회는 김가야 한국해양대 석좌교수와 박재율 해양수도부산발전협의회 공동대표가 공동위원장을 맡고 학계·산업계·연구기관·시민사회 등 전문가 20여 명으로 꾸려졌다.

이날 회의의 핵심은 시가 지난달 발표한 3대 전략(공간혁신·산업혁신·인재혁신)과 12개 과제의 구체적 실행 방안이다.



공간혁신(SX)은 5대 항만을 거점으로 도시 공간을 재편해 남부권 경제성장의 중심축이자 북극항로의 거점 도시로 도약하는 구상을 담고 있다.

산업혁신(IX)은 ‘해양제조업 르네상스’를 기치로 전력반도체·이차전지 등 해양특화 첨단산업 육성, 조선·해양 친환경 에너지 전환, AI·데이터 기반 산업혁신을 추진한다. 더불어 ‘K-블루푸드 허브’ 조성과 해양생태계 복원사업을 통해 지속가능한 해양 활용 모델도 구축한다.

인재혁신(TX)은 북극항로 시대를 대비한 첨단·고급 해양수산 인재를 길러내는 데 초점을 맞춘다. 국립 거점대학을 중심으로 지·산·학 연계 생태계를 조성해 인재 공급 기반을 강화할 계획이다.

시는 이날 논의를 토대로 산·학·연·민·관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고 오는 12월 최종 실행계획을 확정한 뒤 대정부 건의와 국비 확보에 나선다.

성희엽 미래혁신부시장은 “운영위원회는 추진위원회의 비전을 정책으로 연결하는 싱크탱크”라며 “부산이 글로벌 해양 허브도시로 도약하는 과정에서 국가 신성장동력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