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지수가 26일 장중에 2% 넘게 급락하면서 3400선이 깨졌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1시 7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74.02포인트(-2.13%) 떨어진 3397.09에 거래되고 있다. 지수가 장중에 3400선을 내준 건 이달 15일(3391.33) 이후 9거래일 만이다. 개인이 홀로 7206억 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566억 원, 3735억 원 순매도 중이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삼성전자, SK하이닉스, LG에너지솔루션, 삼성바이오로직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삼성전자우, HD현대중공업, 현대차, KB금융은 모두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도 하락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보다 14.33포인트(-1.68%) 내린 838.15에 거래 중이다. 파마리서치(5.12%)를 제외하고 시가총액 10위 내 모든 종목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다. 코스피와 마찬가지로 개인만 739억 원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17억 원, 599억 원 순매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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