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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美자회사에 420억 투입… 이중항체 힘 싣는다 [Why 바이오]

美IND 승인 이후 글로벌 임상 대비

"M&A 등 엑싯으로 이익 극대화"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 성남=오승현 기자




에이비엘바이오(298380)가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임상에 대비해 미국 자회사 네옥바이오에 420억 원을 투자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26일 네옥바이오 주식 801만 4961주를 420억 1200만 원에 추가 취득한다고 26일 공시했다. 취득액은 자기자본의 25.11% 규모다. 취득 후 지분율은 100%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이중항체 ADC 임상과 연구개발(R&D)을 위한 운영자금 지원을 위한 유상증자 참여”라고 밝혔다. 에이비엘바이오는 지난해 7월 이중항체 ADC 개발을 위해 1400억 원의 유상증자를 단행한 뒤 ‘ABL206’, ‘ABL209’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임상시험계획(IND) 신청을 목표로 R&D를 진행해왔다.



즉 IND 승인 이후 글로벌 임상에 대비해 420억 원의 자금을 지원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현재 진행 중인 비임상부터 IND 신청까지는 에이비엘바이오가, IND 승인 이후 절차는 네옥바이오가 진행한다”며 “현재 네옥바이오는 전문성을 갖춘 현지 임상시험수탁기관(CRO)과 함께 본격적인 임상 진행을 위한 채비를 마쳐가고 있고, 더욱 신속하고 원활한 진행을 위해 이번 출자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중항체 ADC 임상 성과와 함께 인수합병(M&A) 등의 자금 회수(엑시트) 전략으로 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차세대 ADC로 주목받는 이중항체 ADC 초기 신장을 선점해 ADC 분야에서도 괄목할 만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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