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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하늘 수놓은 불꽃에 100만 환호 '펑펑'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서 서울세계불꽃축제…전국 각지서 인파

'명당 경쟁'도 치열…경찰관 3천400여명 투입해 질서 유지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오후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열린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에서 화려한 불꽃이 밤하늘을 수놓고 있다. 연합뉴스


형형색색의 불꽃이 27일 서울 저녁 밤하늘을 환하게 수놓자 100만 인파 사이에서는 일제히 감탄이 터져 나왔다.

‘2025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이날 오후 7시 20분께 사회자의 카운트다운에 맞춰 시작됐다. 여의도 한강공원 일대는 주최 측 추산 100만명의 시민으로 북적였다.

한국팀은 오후 8시께 대미를 장식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골든’(Golden)에 맞춰 ‘불꽃 폭포’가 쏟아지자 시민들은 연신 감탄사를 외치며 눈을 떼지 못했다.



앞서 첫 순서인 이탈리아팀은 ‘피아트룩스’(Fiat Lux·어둠 속 빛을 향해)라는 주제로 이탈리아 영화음악의 거장 엔니오 모리코네의 곡에 따라 빛의 웅장함을 표현했다. 이어 캐나다팀이 ‘슈퍼히어로-세상을 지키는 빛’을 주제로 히어로 영화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에 맞춰 화려한 불꽃을 연출했다.

이날 여의도 한강공원은 축제 시작 한참 전부터 ‘명당’을 차지하려는 시민들이 한데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명당을 놓친 일부 시민들은 멀리서나마 까치발을 들고, 자녀들을 목마에 태우며 불꽃놀이를 지켜봤다.

경찰은 이날 인파 밀집이 예상되는 여의도한강공원 천상계단, 마포대교 북단 나들목, 거북선나루터, 용양봉저정공원에 경력을 대거 배치했다.

기동대 2200여명(37개 부대)과 기동순찰대 100여명(22개팀)을 포함한 3400여명이 질서 유지에 투입됐다. 한강 교량이나 강변북로·올림픽대로 등 자동차 전용대로에 불법 주·정차하는 차량을 단속하고, 도롯가에 앉은 시민들을 제지하기도 했다.

경찰은 고공 관측장비를 여의나루역 인근에 배치해 인파 혼잡 상황도 살펴봤다.

행사 종료 후에는 인파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내 요원들이 연신 경광봉을 흔들고 호루라기를 불면서 질서 있는 귀가를 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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