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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10곳 중 2곳 "추석때 10일 쉰다"…상여금 지급은 감소

경총 '추석 휴무 실태 조사' 결과 발표

6일 이하 휴무 기업 18.1% "납기 준수 등 근무 불가피"

기업 60.4% "추석 상여금 지급"…전년보다 소폭 줄어

서울 마포구 경총회관. 사진 제공=경총




올해 추석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의 57%는 7일간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경기가 전년보다 악화되면서 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 비중은 감소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전국 5인 이상 625개 기업을 대상으로 ‘2025년 추석 휴무 실태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의 96.2%가 휴무를 실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운데 56.9%는 7일 동안 휴무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이어 10일 이상(20.1%), 5일(8.8%) 등 순으로 나타났다.

올해 추석 연휴는 개천절(10월 3일), 토요일(10월 4일), 추석 공휴일(10월 5~7일)과 대체공휴일(10월 8일), 한글날(10월 9일)이 이어지면서 총 7일에 달한다.

추석 연휴보다 짧은 6일 이하 휴무 기업은 총 18.1% 비중을 차지했다. 이들은 ‘일감 부담은 크지 않으나 납기 준수 등 근무가 불가피해서(51%)’ ‘일감이 많아서(14.6%)’ 등을 주된 이유로 제시했다.



전체의 25%인 ‘8일 이상’ 휴무 기업은 ‘연차휴가 수당 등 비용 절감 차원(35.2%)’ ‘근로자 편의 제공(27.5%)’ ‘단체협약·취업규칙에 따른 의무적 휴무 실시(16.2%)’ 등을 이유로 휴무일을 길게 잡았다고 답했다.

추석 상여금을 지급할 계획이라는 기업 비중은 60.4%로 전년(64.8%)보다 줄었다. 300인 이상 기업(68.1%)이 300인 미만 기업(59.4%)보다 높은 비율로 나타났다.

추석 상여금 지급 방식은 ‘정기상여금으로만 지급(64%)’이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별도상여금만 지급(32.2%)' ‘정기상여금 및 별도상여금 동시 지급(3.8%)’이 뒤를 이었다. 별도상여금이란 단체협약·취업규칙에 따라 사업주가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상여금이 아니라 사업주 재량으로 지급하는 상여금을 말한다.

올해 추석 경기 상황을 묻는 질문에는 ‘작년보다 악화됐다’가 56.9%로 가장 높았고 ‘작년과 비슷한 수준’은 35.6% ‘작년보다 개선됐다’는 7.4%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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