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제약(011040)이 바이오의약품 위탁개발 및 분석(CDAO) 전문기업 프로티움사이언스와 바이오시밀러 위탁개발 협력을 체결했다.
1일 경동제약은 지난달 30일 경기 과천 경동제약 본사에서 류기성·김경훈 경동제약 대표와 안용호 프로티움사이언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시밀러 위탁개발을 위한 포괄적 협력 계약(MS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SA의 주요 내용은 △바이오시밀러 초기 세포주 개발 △배양 및 정제 공정 개발 △바이오 원료의약품의 분석 및 평가 △제형 개발 및 품질 특성 확인 △독성시험을 위한 물질 생산 등이다.
경동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합성의약품 중심에서 바이오의약품 영역으로 연구개발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원스토버 CDAMO 서비스’를 표방하는 프로티움사이언스는 국내외 바이오시밀러 및 혁신 신약 개발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류기성 경동제약 대표는 “창립 50주년을 맞아 새로운 성장동력을 마련하는 시점에서 바이오의약품 분야의 전문성을 갖춘 프로티움사이언스와 협력하게 돼 의미가 크다”며 “이번 계약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경동제약의 미래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용호 프로티움사이언스 대표는 “바이오시밀러 개발은 고도의 전문기술력과 규제 대응 경험이 필수적인 영역”이라며 “당사는 다년간 축적된 노하우를 통해 고객사의 바이오의약품 개발을 지원하는 최고의 파트너”라고 말했다.
한편 경동제약은 창사 50주년을 맞는 올해 ‘글로벌 제약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합성의약품 위주에서 바이오의약품과 면역항암제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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