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은 '삼성알아서투자해주는EMP 목표전환형 펀드 제5호’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출시되는 제5호는 4호와 동일한 전략을 유지하며 안정성과 수익성의 균형을 추구한다. 채권 50% 이상, 주식 50% 이하로 편입하되 시장 상황에 따라 비중을 조절한다. 목표 수익률인 7%에 도달하면 단기 채권 관련 자산 및 유동성 자산으로 전환해 수익을 보존하며 중도 환매 시 별도의 환매 수수료가 없어 투자 편의성도 높다.
채권과 주식을 균형있게 결합해 시장 변화에 대응하는 최적 포트폴리오를 구현하는 것이 운용 전략의 핵심이다. 채권에서는 투자 리서치 센터의 금리 예측 모델을 기반으로 단·중·장기 채권 ETF의 비중을 조절하며 타겟 듀레이션(가중평균만기)을 정밀 관리함으로써 안정적으로 수익을 추구한다. 주식에서는 정부 경제정책의 수혜가 기대되는 12개의 섹터·테마 ETF에 투자하며, 시장흐름에 따른 가격 모멘텀을 고려하여 비중을 조절해 초과 수익을 극대화한다.
삼성자산운용은 올해 들어 목표전환형 펀드 유형에서만 9000억 원이 넘는 자금을 모집하며 업계 최대 모집 규모를 기록했다. 지난해 6월 국민은행을 통해 1호가 처음 설정된 이후 꾸준히 시리즈로 이어졌으며, 특히 올해 7월 출시된 4호는 3180억 원의 자금이 몰리며 당시 목표전환형 유형 내 최대 설정액 규모를 기록했다.
이정택 삼성자산운용 매니저는 “불확실성이 큰 시장에서 시황에 따라 자산 비중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상품으로 안정성과 수익성을 동시에 원하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하다”며 “앞선 시리즈가 조기에 목표를 달성한 만큼 이번 5호도 조기 목표달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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