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의원회관 화장실에서 흉기가 발견돼 경찰이 사건 조사에 나섰다.
1일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국회 측으로부터 의원회관 화장실 흉기 발견과 관련해 수사의뢰를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의원회관 2층 남자 화장실을 청소하던 환경미화원이 손도끼와 너클 등 흉기를 발견하고 알린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입건 단계는 아니고 현장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 들어 국회에서는 흉기 반입을 시도하는 등 국회 관계자의 신변을 위협하는 사건이 연달아 벌어지고 있다. 지난 3월에는 70대 남성이 국회 의원회관에 흉기를 들고 들어가려다 퇴거 조치됐다. 같은 달 국회 외곽 3문에 한 승용차가 충돌하는 사고가 벌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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