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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SSAFY, ‘AI 사관학교’로 재탄생…국가적 인재난 해소 앞장

‘삼성청년SW·AI아카데미’로 변경

교육 60% AI 집중 미래인재 요람

SSAFY 서울캠퍼스에서 열린 SSAFY 14기 입학식에서 교육생과 관계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이 국가적 과제로 떠오른 인공지능(AI) 인재 양성에 앞장선다.

2일 삼성전자(005930)는 대표적인 사회공헌(CSR) 프로그램인 ‘삼성청년SW아카데미(SSAFY)’를 AI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의 공식 명칭도 ‘삼성청년SW·AI아카데미’로 바꿨다. 국가적 과제로 부상한 AI 인재 육성에 본격적으로 기여하겠다는 포석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8개의 AI 교육과정이 신규로 도입된다. 전체 교육시간 1725시간 중 약 60%에 달하는 1025시간을 AI 교육에 할애한다. 교육생들은 코딩 및 알고리즘 교육을 넘어 AI를 쉽게 활용하고 검증하는 역량을 기르게 된다.

교육 과정의 전문성도 대폭 강화했다. 카이스트, 서울대 등 국내 최고 AI 교수진과 협력했다. 글로벌 AI 100대 기업으로 꼽히는 업스테이지와 손잡고 현장감 있는 실습 콘텐츠를 개발했다. 이론부터 실습까지 자기 주도 학습을 지원하는 ‘SSAFY AI 포털’을 구축했다. 정부 역시 SSAFY와 같은 역량 있는 AI 인재 양성 기관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해 나갈 방침이다. AI 시대로의 대전환을 통해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AI 인재를 육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



SSAFY는 이미 국내 대표적인 SW 인재 등용문으로 자리 잡았다. 유종민 삼성청년SW·AI아카데미 상무는 “올 6월 기준 수료생 취업률이 85%를 달성했다”며 “8000명이 넘는 청년들이 2000여 개 기업에 취업했다”고 밝혔다. 김완표 삼성글로벌리서치 사장은 “SSAFY가 글로벌 AI 전문가를 양성하는 혁신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삼성이 발표한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방안’의 일환으로 시작된 SSAFY는 청년들의 취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국내 AI·SW 생태계 저변 확대에 기여하며 삼성의 대표 CSR 프로그램으로 인정받고 있다. 삼성은 SSAFY 교육생들의 취업에 실질적 도움을 주기 위해 채용 박람회, 기업 설명회 등을 실시하고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해 진로 상담, 면접 컨설팅, 채용정보 제공 등을 상시 지원하고 있다. 삼성 관계사 임직원들도 SSAFY 교육생 멘토로서 교육 과정에 참여하며 재능 기부를 하고 있다.

SSAFY는 모든 교육 과정이 무상이다. 교육생들이 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매달 교육지원금 100만 원도 지급한다. 수료생들은 삼성전자를 비롯해 △쿠팡 △KT DS △LG유플러스 △현대모비스 등 IT∙통신∙유통을 비롯한 다양한 기업에 취업했다. △포티투마루 △뉴빌리티 등 유망 스타트업에도 진출하고 있다. 이들이 취업한 기업의 수는 2000여개에 달한다.

△마음AI △툰스퀘어 등 AI 서비스 기업에 취업하는 사례도 늘고 있다. 앞으로 AI 분야에서 활약하는 SSAFY 수료생들이 본격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SSAFY 수료생들이 기업 현장에서 ‘실전형 인재’로 인정받으면서, 채용시 서류 면제 및 가점 등 SSAFY 수료생을 우대하는 기업도 170여개에 달한다. 다양한 이력의 교육생들이 SSAFY를 통해 ‘SW∙AI 전문가’로 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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