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 프리즘* 맞춤형 경제 브리핑
* 편집자 주: ‘AI PRISM’(Personalized Report & Insight Summarizing Media)은 한국언론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맞춤형 뉴스 추천 및 요약 서비스’입니다. 독자 유형별 맞춤 뉴스 6개를 선별해 제공합니다.
[주요 이슈 브리핑]
■ 외국인 역대급 매수: 코스피가 최근 한 달 사이 급상승한 데는 외국인이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를 중심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3조 1396억 원을 순매수한 영향이 컸다. 오픈AI와의 협력 기대감과 반도체 업황이 예상보다 강력한 슈퍼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더해지며 SK하이닉스는 장중 40만 4500원, 삼성전자는 9만 300원을 기록했고, 소재·부품·장비 종목들도 6~14%대 강세를 보였다.
■ 사상 최고치 경신: 코스피가 3400선을 넘어선 지 불과 보름 만에 3500 고지를 돌파하며 전 거래일보다 93.38포인트(2.70%) 오른 3549.21로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장중 3565.96까지 치솟았으며 시가총액은 2922조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고, 이재명 대통령은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3500선을 돌파했다며 이 추세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 스타게이트 협력 본격화: 삼성전자가 오픈AI의 역사상 최대 규모 AI 인프라사업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협력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CEO가 협업을 공식 발표한 직후 오픈AI 주요 인사 6명이 평택사업장을 방문해 월 90만 장 규모의 웨이퍼 공급 계획을 논의했으며, 노무라증권은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36만 원에서 54만 원으로, 삼성전자는 8만 4000원에서 12만 3000원으로 대폭 상향했다.
[글로벌 투자자 관심 뉴스]
1. 외국인 3.1조 쓸어담으며 역대 최대…장중 ‘9만 전자·40만 닉스’ 터치
- 핵심 요약: 코스피가 최근 한 달 사이 급상승한 데는 외국인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역대 최대 규모인 3조 1396억 원을 순매수한 영향이 컸다. 이는 직전 최대 규모였던 지난해 1월 11일 2조 2962억 원을 훌쩍 뛰어넘는 수치로, 개미들이 3조 1396억 원어치를 매도한 것과는 정반대 행보다. 오픈AI와의 협력 기대감과 반도체 업황이 예상보다 강력한 슈퍼사이클에 진입할 것이라는 관측이 더해지며 SK하이닉스는 장중 40만 4500원, 삼성전자는 9만 300원을 기록했다. 이종형 키움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코스피 시가총액의 4분의 1을 차지하는 두 종목이 크게 오르면서 지수 전체 상승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가 가파르게 확대되면서 서버용 D램, 낸드 수요가 유례없는 동반 호황을 맞았고, 한미반도체·미래반도체·제주반도체 등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종목들도 6~14%대 강세를 보였다.
2. 코스피, 반도체 업고 질주…사상 첫 3500 돌파
- 핵심 요약: 코스피가 3400선을 넘어선 지 불과 보름 만에 3500 고지를 돌파하며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3.38포인트(2.70%) 오른 3549.21로 거래를 마쳤으며, 장중 3565.96까지 치솟았고 시가총액은 2922조 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코스피 누적 상승률은 48%에 달하며, 코스닥지수도 전장 대비 8.91포인트(1.05%) 오른 854.25에 장을 마감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코스피가 사상 최초로 3500선을 돌파했다며 이 추세가 쉽게 바뀌지 않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외국인은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높은 수준임에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각각 1조 7141억 원, 2456억 원어치 순매수했으며, 시장에서는 연휴 이후에도 우상향 흐름을 이어가 이달 중 3700선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3. 이재용-올트먼 ‘스타게이트 동맹’ 급물살…오픈AI, 세계 최대 삼성 평택사업장 찾았다
- 핵심 요약: 삼성전자가 오픈AI의 역사상 최대 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사업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협력이 급물살을 타고 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샘 올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가 협업을 공식 발표한 직후 오픈AI 주요 인사 6명이 평택사업장을 방문해 구체적인 반도체 공급 일정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오픈AI 인사들은 평택사업장에서 고대역폭메모리(HBM), GDDR, 대용량 D램, 솔리드스테이트디스크(SSD) 등 AI 산업 전 과정에 필요한 다양한 반도체 제품들을 확인하며 삼성의 차세대 기술력에 큰 관심과 높은 신뢰를 표명했다. 삼성전자와 오픈AI는 전날 월 90만 장 규모의 웨이퍼가 필요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반도체를 공급하는 의향서(LOI)를 체결했으며, 이번 방문으로 구체적인 공급 일정이 논의될 전망이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올해 기준 삼성의 D램 웨이퍼 생산량 중 평택 캠퍼스 비중이 49%, 내년에는 53%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글로벌 투자자 참고 뉴스]
4. 금산분리 완화 급물살…CVC부터 푼다
- 핵심 요약: 이재명 대통령이 금산분리 완화를 시사한 가운데 정부가 기업형 벤처캐피털(CVC)에 대한 규제 완화에 착수했다. 정부는 CVC의 외부 자금 조달 한도를 현행 40%에서 50%로 10%포인트 높이고 전체 펀드 중 해외투자 비중도 20%에서 30%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금산분리는 산업자본과 금융자본을 분리하는 규제로 1982년 도입됐으며, 2021년 대기업 지주회사가 CVC를 설립해 스타트업에 투자하는 것이 예외적으로 허용됐다. 다만 현재 CVC는 지주회사의 100% 자회사여야 하고 차입금도 자기자본의 200%로 제한되며 외부 자금 조달도 총출자액의 40%까지만 가능해 대부분 수백억 원 규모의 소규모 투자만 가능한 구조다. 정부는 CVC가 총수 일가 지분 보유 기업 및 계열사에는 투자할 수 없도록 한 조항은 당분간 유지하되, 사회적 논란이 될 수 있는 문제는 일단 빠르게 풀 수 있는 규제부터 해소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5. EU, 수입산 철강에 50% 관세…韓 기업도 영향권
- 핵심 요약: 유럽연합(EU)이 수입산 철강 관세율을 50%로 올리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EU 행정부 격인 집행위원회는 철강 수입 쿼터(할당량)를 절반 수준으로 줄이고 할당량을 초과하는 물량에 대해 50%의 관세율을 매기는 안을 검토 중이며, 이달 7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하는 철강 부문 새 정책 패키지를 발표할 계획이다. 해당 정책은 2018년부터 도널드 트럼프 1기 행정부의 철강 관세에 대응해 도입된 EU 세이프가드를 대체하게 될 전망으로, 세이프가드는 국가별 할당량 수준까지는 무관세로 수입하되 초과 물량에 대해서는 25% 관세를 부과하는 제도다. EU의 이번 결정은 중국산 철강 과잉 공급으로부터 자국 철강 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로 풀이되며, 미국과의 후속 협상에서 유럽산 철강 관세율 인하를 끌어내기 위한 지렛대로 활용할 가능성도 거론된다. 조치가 현실화하면 한국산도 직접 영향권에 들게 되며, 지난 4월에도 EU가 철강 세이프가드 물량을 일부 줄이면서 한국산 쿼터가 최대 14% 감소했다.
6. 고이즈미 ‘1위 굳히기’…日 최연소 총리 나오나
- 핵심 요약: 일본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4일)가 임박한 가운데 고이즈미 신지로 농림수산상이 선두를 달리며 최연소 일본 총리 기록을 세울지 주목받고 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총 590표를 두고 치러지는 1차 투표에서 고이즈미가 약 170표를 확보했고, 다카이치 사나에 전 경제안보상과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이 뒤를 잇고 있다. 지난달 30일 아사히신문 여론조사에서 자민당 의원 295명 가운데 가장 많은 72명이 고이즈미를 지지했고, 하야시는 57명, 다카이치는 37명의 지지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고이즈미는 현재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과반을 확보하지 못해 승부는 결선 투표에서 결정될 가능성이 높으며, 결선 투표에서는 의원 표는 295표로 유지되지만 당원·당우 표수는 47표로 줄어들어 의원 지지율이 압도적인 고이즈미에게 유리한 구조다. 고이즈미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긴축 기조를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며 일본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을 지지할 것으로 관측되고, 차기 총리는 취임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와 5500억 달러 규모 대미 투자 방식을 확정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자주 묻는 질문]
관련기사
Q. 코스피가 3500선을 돌파한 이후에도 투자 기회가 있을까요?
A. 반도체 슈퍼사이클과 글로벌 협력 확대로 추가 상승 여력이 있습니다. 코스피는 3400선을 넘어선 지 불과 보름 만에 3500선을 돌파했으며, 글로벌 투자은행들은 주요 반도체 기업의 목표주가를 대폭 상향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도 이 추세가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 언급했고, 시장에서는 이달 중 3700선 돌파를 전망하고 있습니다. 다만 개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차익 실현이 이어지고 있어 단기 변동성에 대비한 분산 투자 전략이 필요합니다.
Q. 오픈AI와 삼성전자의 협력이 투자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요?
A. AI 인프라 수요 급증으로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의 투자 기회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오픈AI가 평택사업장을 방문해 월 90만 장 규모의 웨이퍼 공급 계획을 논의하며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AI 인프라 투자가 가파르게 확대되면서 서버용 D램과 낸드 수요가 동반 호황을 맞았고, 소재·부품·장비 업체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도체 대장주뿐 아니라 관련 소부장, 전력 인프라, 데이터센터 건축 장비 업체로 수혜가 확대될 가능성이 큽니다.
Q. 일본 총리 교체와 EU 철강 관세 강화가 동아시아 투자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 정책 변화에 따른 섹터별 영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해야 합니다. 일본에서는 고이즈미 신지로가 선두를 달리고 있으며 긴축 기조와 금리 인상 지지 입장을 보이고 있어, 금융 섹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한편 EU가 철강 수입 쿼터를 절반으로 줄이고 50% 관세 부과를 검토하고 있어 한국 철강 업체들의 수출 감소 리스크가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4월에도 한국산 쿼터가 최대 14% 감소한 바 있어, 철강 섹터에 대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글로벌 투자자 핵심 체크포인트]
✓ 외국인 매수세 지속: 역대 최대 규모 3조 1396억 원 순매수, 반도체 중심 강세 지속
✓ 반도체 목표가 상향: 노무라증권 SK하이닉스 54만 원·삼성전자 12만 3000원으로 상향
✓ 스타게이트 협력 본격화: 오픈AI 평택사업장 방문, 월 90만 장 웨이퍼 공급 계획 논의
✓ 금산분리 규제 완화: CVC 외부 자금 조달 한도 40%→50%, 해외투자 비중 20%→30% 확대
✓ EU 철강 관세 강화: 수입 쿼터 절반 축소, 초과 물량 50% 관세 부과 검토
[키워드 TOP 5]
코스피 3500, 반도체 슈퍼사이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외국인 매수, 금산분리 완화, EU 철강 관세, AI PRISM, AI 프리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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