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066570)가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와 차세대 데이터센터 시장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는 소식에 5일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38분 현재 LG(003550)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6.75% 오른 10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0만 25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같은 시각 LG(4.91%)와 LG씨엔에스(064400)(4.13%), LG디스플레이(034220)(3.66%) 등도 크게 오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를 비롯한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은 이달 1일(현지시간) 미국 MS의 레드몬드 캠퍼스에서 LG그룹의 차세대 데이터센터 기술을 전시하고 소개하는 ‘AIDC(AI 데이터센터) 테크쇼’를 열었다.
행사에는 사티아 나델라 MS 최고경영자(CEO)를 포함해 류재철 LG전자 CEO 사장, 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CEO 사장, 현신균 LG씨엔에스 CEO 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대거 참석했다. LG그룹은 냉난방공조(HVAC)시스템, 에너지저장장치(ESS)와 폐열 회수 설루션, 데이터센터 그리드 기술, 토탈 전력 설루션, 모듈러 AIDC 등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를 계기로 LG그룹이 차세대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MS와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생기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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