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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비엘바이오, 美자회사와 'ABL206' 미국 1상 IND 신청

고형암 혁신신약으로 개발

내년 'ABL209' IND 신청





에이비엘바이오(298380)의 미국 자회사 네옥바이오가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신약 임상을 본격화한다.

네옥바이오는 ‘ABL206(NEOK001)’ 1상 임상시험계획서(IND)를 19일(현지 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22일 밝혔다.

ABL206은 에이비엘바이오가 개발한 이중항체 항체약물접합체(ADC) 후보물질이다. ‘ROR1’과 ‘B7-H3’을 표적으로 하는 이중항체에 토포이소머레이스I 억제제가 결합된 형태다. 에이비엘바이오 관계자는 “비임상 연구에서 ABL206은 기존 단일항체 ADC 대비 개선된 효능과 안전성을 보였다”며 “임상을 통해 다양한 고형암 환자를 위한 혁신 신약으로 개발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BL206의 비임상 연구부터 IND 신청을 주도했고, 임상 1상부터는 미국 자회사 네옥바이오가 전반적인 개발을 전담하게 된다. 네옥바이오는 에이비엘바이오가 미국에 설립한 이중항체 ADC 임상 개발 전문 바이오 기업으로 ABL206과 또다른 이중항체 ADC 후보물질 ‘ABL209(NEOK002)’의 글로벌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보유했다. ABL209의 1상 IND 신청은 내년 초로 예정돼 있다. 네옥바이오는 내년 두 후보물질의 임상 1상을 개시한 뒤 2027년에 초기 임상 데이터를 공개한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ABL206의 임상 1상 IND 신청을 계기로 에이비엘바이오와 네옥바이오의 이중항체 ADC 개발이 예상된 일정에 따라 본격화했다”며 “에이비엘바이오 내부에서는 차세대 ADC 개발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중항체 ADC와 이중 페이로드 ADC 등 다양한 플랫폼 연구개발을 활발히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마얀크 간디 네옥 바이오 대표는 “ABL206의 IND 제출은 네옥 바이오가 임상 단계 기업으로 도약하는 데 있어 중요한 이정표이자, 에이비엘바이오와 네옥바이오 간 긴밀한 협업의 결실”이라며 “ABL206에 대한 체계적인 임상 개발로 고형암 환자 대상 차별화된 이중항체 ADC의 가치를 입증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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