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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줌인] 우주항공 차세대 투자 분야 부각…순자산 5300억으로 1년새 5배↑

■NH-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





미국 민간 우주항공 기업인 스페이스X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이후 글로벌 우주항공 산업이 차세대 투자 분야로 부각되고 있다. 우주항공 밸류체인에 분산 투자할 수 있는 펀드 상품에 대한 관심도 확대되는 추세다.



26일 신한펀드파트너스에 따르면 NH아문디자산운용의 ‘NH Amundi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UH)’ 수익률은 6개월 23,47%, 1년 71.81%, 3년 188.14% 등으로 집계됐다. 올해 들어 글로벌 우주항공 투자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면서 순자산총액은 연초 1000억 원 규모에서 5300억 원으로 5배 이상 증가했다.

2022년 5월 출시된 이 펀드는 국내 최초로 전 세계 우주항공 산업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금융데이터 분석업체 팩트셋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우주항공 산업과 높은 연관도를 보이는 글로벌 우량 기업을 선별 투자한다. 발사체·위성·데이터 서비스·방산 등 우주항공 밸류체인 전반에 걸쳐 포트폴리오를 구성 중이다.



우주 경제 시장은 이미 높은 잠재력을 보이고 있다. 과거 기술적으로 불가능했던 재사용 로켓 기술이 상용화되면서 발사비용이 10분의 1 수준으로 절감됐기 때문이다. 민간 주도의 ‘뉴스페이스’ 시대가 열리면서 민간 우주항공 기업들도 우후죽순처럼 등장하고 있다.

최근 투자자들은 상업 우주항공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발사체’와 ‘저궤도 위성통신’을 주목하고 있다. 시장 조사기관 프리시던스 리서치는 2032년까지 발사체와 위성통신 시장이 각각 연평균 12%, 10%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내년 IPO를 추진하는 스페이스X도 발사체와 위성통신 사업이 핵심이다.

내년 예상되는 스페이스X 상장 국면에서는 액티브 공모펀드가 효과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장지수펀드(ETF) 등 패시브 펀드는 지수 구성 종목의 리밸런싱 시점까지 기다려야 하지만 글로벌 우주항공 펀드는 신속하게 종목 편입과 비중 조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미 로켓랩, 에코스타, 플래닛 랩스 등 핵심 우주항공 종목을 선제 편입해 산업 성장 흐름을 반영 중이다.

권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AI퀀트팀장은 “우주산업은 민간 주도의 시대 개막과 함께 미래 메가트렌드로 부상했고 글로벌 자본이 시장 선점 경쟁 중인 만큼 폭발적 성장이 기대된다”며 “밸류체인 전반에 분산 투자해 개별 종목 리스크를 낮추고 산업 성장과실을 안정적으로 추구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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