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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원 SK수석부회장 SK스퀘어로…글로벌 투자 새 판 짠다

■내년 1월 1일자 인사

30년 이상 해외 사업 도맡아

AI·반도체 등 밸류업 나설 듯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연합뉴스




최재원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이 SK스퀘어(402340)로 자리를 옮겨 그룹의 인공지능(AI)과 반도체 사업 관련 글로벌 투자를 이끈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최 수석부회장은 내년 1월 1일 자로 SK스퀘어 수석부회장으로 이동한다. 지난달 SK그룹 사장단 인사를 통해 신규 선임된 김정규 SK스퀘어 사장과 함께 회사를 이끌 예정이다. SK스퀘어는 2021년 SK텔레콤에서 인적분할돼 출범한 투자회사로 AI·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투자를 통해 SK하이닉스 등 자회사의 성장과 기업가치 제고를 맡고 있다.



최 수석부회장은 1994년 SKC에 합류한 후 SK텔레콤, SK E&S(현 SK이노베이션E&S), SK㈜, SK네트웍스 등을 거쳐 지난해 6월 SK이노베이션 수석부회장을 맡았다. 그가 SK스퀘어에 합류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최 수석부회장은 SK그룹 내 대표적인 글로벌 전문가로도 꼽힌다. 미국 브라운대 물리학 학사 및 스탠퍼드대 재료공학 석사, 하버드대 경엉학석사(MBA)를 취득했고 그룹에서 30년 넘게 글로벌 사업을 담당해왔다. 특히 SK이노베이션과 SK온에서도 에너지·배터리 사업 전반에 대한 지정학적 불확실성 대응과 글로벌 성장 전략 실행을 이끌었다.

최 수석부회장은 SK스퀘어에서도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 활동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SK스퀘어는 최 수석부회장 합류를 계기로 AI·반도체 중심 신규 투자와 포트폴리오 밸류업을 가속화하고 투자회사로서의 기업가치를 본격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장용호 총괄사장 체제 아래 지속적으로 SK온 체질 개선과 석유화학 업계 구조 재편 대응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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