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일PwC가 부동산 솔루션 부문 조직 확대를 끝마치고 기업들의 임대차 솔루션, 해외 진출 지원에 나선다. 매입·매각 자문을 넘어 운용사뿐만 아니라 기업 대상으로 솔루션 영역을 확대해 시장점유율을 빠르게 늘려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삼일PwC의 박성진 부대표와 이철민 파트너는 1일 서울경제신문과 만나 이러한 새해 계획을 소개했다. 삼일PwC는 부동산 솔루션 부문의 조직을 크게 5개 팀으로 구성했다. 전략 자문, 개발 자문, 임대차, 투자, 글로벌 전략으로 단순 자문뿐만 아니라 솔루션까지 직접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다. 기업 부동산 전략과 자산 매입·매각 자문에 더해 임대차 유치 자문, 해외 진출까지 아우르겠다는 설명이다.
박 부대표와 이 파트너는 오피스 시장이 양극화하는 상황에서 솔루션 전략이 더욱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했다. 박 부대표는 “임직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좋은 오피스를 찾으면서 프라임급 오피스를 중심으로 양극화가 지속될 것”이라며 “그 외의 오피스는 호텔 컨버전(전환) 등 여러 밸류애드 전략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이 파트너는 “갈수록 건축비 등 비용이 증가하면서 프라임, 트로피에셋을 표방하는 자산들을 중심으로 공급될 것”이라며 “투자 비용이 늘어남에 따라 임대료가 높은 오피스를 지을 수밖에 없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했다.
박 부대표는 삼일PwC의 종합 솔루션을 바탕으로 이 같은 환경에서 투자 유치를 수월하게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 부대표는 “최근 부동산 거래에서 가장 중요한 점은 오피스는 임차인, 물류센터는 화주를 확보해야 투자 유치가 더욱 유리해진다”며 “전략적투자자(SI) 유치 등을 통해 운용사(GP)나 기관투자가(LP)들이 쉽게 투자를 결정할 수 있도록 돕는다는 것이 우리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삼일PwC의 솔루션 부문은 재무적인 영역과 실무 전문가들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기업 수요에 맞는 최적화된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했다. 이 파트너는 “삼일PwC는 회계사·세무사뿐만 아니라 컨설팅·투자은행(IB) 출신 인사들로 이뤄져 있어 전 주기에 걸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조직”이라며 “경영·재무·세금과 연관된 부분들은 회계사나 세무사 등 재무 분야를 다루는 전문가들이 맡고, 임대차 유치 등은 다른 전문가들이 담당하는 식”이라고 설명했다.
삼일PwC는 기업들의 미국 투자에 따라 해외 투자(크로스보더)를 지원하는 팀도 신설했다. 마스가 프로젝트 등 매년 200억 달러의 미국 투자가 이뤄질 예정인 가운데 기업들의 현지 사무소 확보를 위한 자문에 적극 나서겠다는 취지다. 박 부대표는 “PwC는 136개국에 진출돼 있어 글로벌 플랫폼을 이용하면 기존 기업들이 해외에 진출할 때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다”며 “국내 기업들이 해외에 오피스를 설립한다면 에쿼티(지분) 투자자를 모집한다거나 현지 규제 등을 분석하는 등의 솔루션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외 임차인의 경우 오피스도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기준 충족이 중요한데 해외 사례를 바탕으로 선제적인 정보 제공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 파트너는 “외국계 기업들의 국내 진출 시도도 굉장히 많은 상황”이라며 “삼일PwC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외국계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임대차 서비스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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