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두·이홍구 KB증권 대표이사 사장이 2일 고객 신뢰와 소비자 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강조하면서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금융투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자산관리(WM) 부문에서 실적 성장을 강조하는 동시에 기업금융(IB) 분야에서도 독보적인 지위를 강화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강 사장과 이 사장은 신년사를 통해 “올해 자본시장은 어느 해보다 역동적이며 새로운 경쟁 질서 속에서 ‘변화와 도약의 해’가 될 것”이라며 “고객 자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두고 선제적 리스크 관리체계를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두 공동대표는 첫 번째로 고객 신뢰와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가치로 꼽았다. KB증권은 올해 경영계획을 수립할 때 각 부문별로 ‘소비자보호 전략’을 마련하고 소비자 보호 목표를 명확하게 설정하면서 전사적 의지를 분명히 한 바 있다.
WM 부문에서는 고객 자산 증대와 연금 비즈니스 혁신을 통해 고객 동반 성장을 이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올해 자본시장으로 고객 유입 확대 흐름을 발판으로 WM 부문이 본격적인 확장과 도약을 이뤄야 하는 중요한 해로 꼽았다.
정부의 생산적 금융 확대와 모험자본 공급 기조에 맞춰 그룹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해줄 것을 강조했다. ‘채권발행시장(DCM) 16연패’라는 명예를 이어가는 동시에 ‘주식발행시장(ECM) 3연패’ 위상을 공고하게 만들어 기업금융 부문 리더십을 확실하게 지키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두 공동대표는 자본시장그룹에 대해선 시장 선제적 대응을 주문했다. 지난해 트레이딩 수익성이 개선됐으나 시장 변동성을 활용한 수익 창출 측면에선 다소 아쉬움이 남는다는 평가다. 세계국채지수(WGBI) 편입과 코스피 5000포인트 기대 등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두 공동대표는 “올해 기존 관성을 넘어 새로운 상태로 도약해야 하는 임계점”이라며 “새로운 성장궤도에 진입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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