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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4700선 돌파 초읽기…8거래일 연속 상승 [마켓시그널]

코스피 1.47% 오른 4692.64 마감

코스닥, 기관·外人 매도에 약보합

서울의 한 KB국민은행 지점에 코스피지수가 표시돼 있다. 사진 제공=KB국민은행




코스피가 새해 들어 8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4700선 돌파 초읽기에 들어갔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7.85포인트(1.47%) 오란 4692.64에 마감했다. 시초가 4662.44로 장을 출발하며 개장과 동시에 최고가를 갈아치운 코스피는 장중 한때 4693.07까지 오르며 4700선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이로써 코스피는 올해 들어 8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기관 투자자들이 7881억 원어치를 쓸어담으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개인 투자가와 외국인 투자가는각각 7125억 원, 2792억 원을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현대차(005380)가 10.63% 급등한 40만 6000원에 마감하며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3.9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는 2.64% 상승하며 거래를 마무리했다. 이외에도 HD현대중공업(329180)(6.7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7.78%), 기아(000270)(5.18%)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그간 코스피 질주를 주도해온 반도체 종목은 주춤했다. 삼성전자(005930)는 전장 대비 0.86% 내린 13만 7600원, SK하이닉스(000660)는 1.47% 하락한 73만 8000원에 마감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현재 코스피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해가고 있지만 장중 반도체를 중심으로 주가 등락폭이 확대되는 등 변동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다른 해외 증시 대비 높은 상승률을 기록한 데에 따른 차익실현 욕구 확대에서 기인했다”고 짚었다.



이날 코스닥은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발목이 잡히며 약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0.83포인트(0.09%) 하락한 948.98을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기관이 1449억 원, 외국인은 1811억 원을 팔았다. 개인이 3354억 원어치를 사들였지만 기관과 외국인의 물량을 받아내기에는 부족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이비엘바이오(298380)(-3.13%), HLB(028300)(-4.59%), 리가켐바이오(141080)(-4.40%) 등을 제외하고 대다수가 상승했다. 에코프로비엠(247540)에코프로(086520)는 2차전지 종목의 전반적인 강세에 힘입어 각각 2.91%, 3.73% 오르며 거래를 마무리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5.3원 오른 1473.7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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