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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병주 씨마늘 대량생산 기술

조직배양기술을 이용해 바이러스에 감염되지 않는 무병주 씨마늘의 대량생산 체계가 구축됐다.

동양물산기업(주) 연구팀은 일본으로부터 도입한 우수 종에 조직배양 기술을 적용해 씨마늘을 대량생산했고 이 마늘을‘600(육백)마늘’로 명명했다.
‘600마늘’의 특징은 표면이 흰색이며 구중이 평균 80∼120g 정도인 큰 마늘이면서도 인편수가 6∼7쪽에 불과해 시장에서의 호응도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마늘이다.
동양물산기업(주)는 현재 국내 10개 지역(강원도 정선, 경기도 용인, 경북 의성, 예천, 충북 단양, 경남 남해, 창녕, 함안, 전남 무안,해남 등) 7개 기관 및 20여 농가에서 생산성 검정을 수행해 이 마늘의 재배 적지를 경남 함안 등 2∼3개 지역으로 선정했다.

경남 함안의 경우 조직배양 3세대 씨마늘(G3)을 재배하여 평균 구중이 90g에 이르렀고, 이중 특상품에 해당하는 100g 이상인 쪽이 차지하는 비율이 40%인 것으로 나타나 농가소득을 크게 증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측은“600마늘 을 이용해 국내 재배적지로 선정된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별 대량생산단지와 전문생산 농가를 육성하는 등 조직배양 씨마늘의 보급체계를 확립하는데 중점을 두고 향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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