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전 : 더그 메일위키는 출퇴근 시간의 모든 교통 체증을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았다고 주장한다. 그가 제안한 스카이트랜 개념은 높은 곳에 설치된 경전철 정도의 비용이 소요되지만 보다 많은 승객을 보다 빨리 수송할 수 있다고 한다. 그는 수동 자기부상 기술로 가속되어 시속 160km로 달리는 좌석 두 개짜리 차량을 제안한 바 있다.
www.skytran.net
판정 : “문제는 이 개념을 구현하는데 있습니다.” 워싱턴 대학 도시 공학부의 명예 교수인 제리 슈나이더는 이렇게 말했다. 특별히 운송 시스템은 인프라를 추가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도시 지역에서 복잡해진다. 또한 행정 기관과 협의를 해야 하며 환경 문제와 함께 철도, 버스, 자동차와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따라서 스카이트랜은 디즈니에서 과대 선전을 한 모노레일과 같이 개인 프로젝트로 끝날 가능성이 크다.
20페이지짜리 종이
비전 : “인쇄 매체가 이제 더 이상 정적일 필요가 없을 것입니다.” 지도 학생인 네이트 샬과 함께 다중 레이어 전자 디스플레이를 ‘인쇄’할 수 있는 기기를 설계한 시라큐스 대학의 라이언 베드너는 이렇게 말했다. 즉, 웹과 같은 인터페이스를 이용해서 ‘종이’ 한 장에 20페이지를 인쇄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핵심 기술 : 잉크는 합성수지 레이어에 포함되며 전류를 가하면 원하는 페이지가 나타난다.
판정 : 전문 엔지니어 협회의 부회장을 맡고 있는 케이슬린 그레이는 이 기술이 실제 사용되기까지 5~10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에나멜 형성 치약
비전 : 이를 닦을 때 치아의 에나멜 층이 마모되면서 치아 표면이 보다 얇아지게 된다. 화학 물질 제조업체인 BASF에서는 현재 각광을 받고 있는 두 가지 산업, 즉, 나노 기술과 치아 미백 산업을 이용함으로써 이러한 마모 작용을 되돌리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칼슘 수산화물, 인산, 물의 혼합물인 하이드록시아파티트(hydroxypatite)를 성분으로 하는 이 치약은 치아 표면의 구멍을 메우기 위해 치아 표면과 결합하는 미세 나노분말의 작용으로 치아를 복원한다. 몇 년 내에 실용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판정 : “철저한 연구가 필요합니다.” 미국 치과 의사 협회의 로렌스 C. 초우는 이렇게 말했다. “하이드록시아파티트가 미백 효과가 있기는 하지만 과산화 물질만큼은 효과가 크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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