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완구 메이커‘다카라’는 개가 짖는 소리를 통해 개의 의사를 파악하고 인간의 언어로 번역하는 기계인 바울링구얼(Bowlin-gual)을 한국에서도 한국어판으로 출시했다.
바울링구얼은 목걸이처럼 돼있는 마이크를 개 목에 걸어놓으면 개가 짖을 때의 성문을 분석해 즐겁다, 슬프다, 불만이다, 무섭다, 뭔가 바란다, 자랑하고 싶다 등의 총 6가지 감정을 별도의 액정화면에 글자로 표시해주거나 음성으로 바꿔준다. 6가지 감정은 단순히 단어로 표시되지 않고, 개의 소리와 건강상태 등에 따라“나 좀 봐주세요”“배가 고파요”등의 적절한 문장으로 번역돼 글씨가 소리로 출력된다.
이 제품은 일본 음향 과학 분야의 일인자‘스즈키 마쯔미 박사’의 광대한 성문 데이터와 성문 분석기술을 기초로 개발된 동물감정 분석시스템을 최초로 응용한 제품으로 개의 울음소기를 리얼타임으로 분석하여 액정화면에 문자와 그림으로 표현되는 기능을 탑재했다. 또한 동물행동학의 전문가인‘코쿠레 노리오 선생’의 조언을 받아 개의 행동학에 근거, 개의 얼굴표정이나 자세, 행동 등을 분석하여 해석할 수 있는 다양한 기능으로 좀더 애견과의 거리를 단축시킬 수 있게 한 21세기형 커뮤니케이션 제품이다.
판단할 수 있는 감정은 모두 6종류이며, 음성 번역은 약200종류로 출력이 된다. 총23종류의 감정을 텍스트로 표시해주며 음성 번역 결과에 근거해서 애완견과의 친밀도를 분석해 준다. 가격은 16만원대.
www.bowlingua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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