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선반에 주름이 가거나 늘어난 옷을 놓고 발렛을 작동시키면, 압축기가 배출 노즐을 통해 공기를 밀어내면서 옷에 수분이 스며들게 한 후, 소형 가열장치가 발렛을 60℃까지 가열하여 프레시바라는 화학약품을 활성화시킨다. 월풀사에 따르면, 프레시바는 물과 섞여 작용하는 화학약품으로 주름을 펴주고 냄새를 발생시키는 분자를 증발시키킨다.
발렛을 쓸 경우 세탁소 이용 시간을 상당히 절약할 수 있지만, 발렛이 얼룩이나 먼지를 제거하지 못하기 때문에 드라이 클리닝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한다. 그러나 월풀사는 “세탁소에 맡겨진 옷들 중 사실상 2/3 정도는 때가 탄 것이 아니라 단지 구김이 가고 냄새가 배어 있는 것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발렛은 아직 시험작동 중이며 출시 일자는 아직 미정이다. 가격은 약 1,000달러 선.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