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약한 자의 이름, 여성?!

일반적으로 미국인이 과학지식에 약하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 최근 실시한 한 설문조사에 의하면 미국인은 남성보다 여성이 과학분야에 특히 약하다는 결과가 나왔다. 조사결과에 의하면 여성은 특히 초등학교 수준의 간단한 질문에 약한 반면, 전갈자리와 물병자리의 차이에 대해서는 잘 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과학협회는 최근 남성과 여성에게 초등학교 수준의 질문 10개를 각각 물어본 결과(표 참조), 여성의 평균 정답률이 6.2개로 남성의 7.4개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지구의 중심은 뜨거운가’‘식물이 과연 산소를 배출하는가’라는 간단한 질문에서 여성의 정답률이 남성보다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플로리다주 연구원인 수잔 캐롤 로스는 이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다. 로스는 “결과는 상당히 실망스럽지만 여성의 연령이나 교육정도 등 다른 요인들을 고려하면 남성과의 차이는 거의 없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녀는 일부 조사결과에 대해 “여성들이 초등학교시기에 호르몬으로 인해 산만해지고 관심의 대상이 ‘남자아이들’로 바뀌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여성의 35%는 ‘점성술’을 과학의 일종으로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남성의 경우는 25%에 불과했다. 로스는 이에 대해 “여성이 남성에 비해 미래에 대한 확신이 낮기 때문이며 의사과학(Pseudoscience)적인 측면에서 보면 여성보다 남성에게 문제가 더 많다”고 주장했다. 그녀는 설문방식에 대해 “설문조사마다 항상 물어보는 ‘점성술’이 여성의 오답을 이끌어내는 주원인”이라고 설명했다. 그녀는 “남성의 경우 시간여행이나 순간이동, 환타지 소설 등에 대해 물어보면 남성들 역시 여성과 비슷한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