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kw의 이 전지는 1회 충전으로 컴퓨터와 전화, 팩스, 조명 등을 8∼10시간 정도 가동시킬 수 있다. 기존의 발전기와는 달리 집안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도 있다. 다른 연료전지와 같이 에어젠 발전기도 공기에서 얻은 산소와 수소 사이의 화학적 작용으로 전기를 발생시키는데 대부분의 연료전지 개발연구가 천연가스나 프로판에서 수소를 얻는데 초점을 둔 반면, 에어젠의 경우, 용기에 저장된 순수한 수소다. 콜맨사는 지금까지 유통시스템 구축과 각종 법규의 정비로 2년이나 소모했다.
에어젠은 이제 시작단계에 불과하다. 현재 내부 연료전지 제조경험이 있는 벤쿠버의 발라드 파워시스템즈사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연료전지도구에서 주방용 응용 제품에 이르기까지 제조를 고려중이라고 한다. 과연 ‘수소전쟁’이 시작된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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