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년이 지난 2002년, GT40이 새로운 모습으로 컴백했다. 아직 시범모델이기는 하지만 포드는 최초의 디자인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은 상태에서 차체 길이와 높이만을 좀더 증가시켰을 뿐이다. 최초 모델과 같이 차체 중간에 탑재시킨 V8엔진은 두 대의 포르쉐 힘과 맞먹을 정도의 마력을 자랑한다. 포드는 성능상의 수치를 공개하고 있지 않지만 새로운 GT40은 르망 레이싱에서의 명성을 회복하는데 아무 문제가 없다고 공언하고 있다. 이 컨셉카의 부품은 쉽게 구할 수 있기 때문에 양산 가능성이 매우 높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