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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kg짜리 프로토타입 ‘크리요3'

4.54kg짜리 프로토타입 ‘크리요3’는 안전 담당 인력이 방사선 누출 지점을
신속하게 찾을 수 있게 해 줄 뿐만 아니라 방사능 물질의 정확한 양과 종류를 규명해 주는 최초의 휴대형 방사선 탐지 장치. ‘더티 밤(dirty bomb; 방사선이 누출되는 물체)’이라고도 하는 방사성 누출물에서 방출되는 감마선과 X선이 크리요3의 핵심 부분에 위치한 매우 순도가 높은 제라늄 결정과 반응해 고유한 전하를 형성하고 컴퓨터가 이 전하를 분석, 방사성 동위 원소를 판단하는 과정을 거친다. 로스 알라모스의 로렌스 버클리와 로렌스 리버모어 국립 연구소가 공동으로 개발한 이 장치는 내년쯤 실용화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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