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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매틱스(Telematics)

이러한 텔레매틱스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독립된 차량에 다양한 서비스와 정보를 제공 할 수 있는 서비스 센터가 구축되어야 한다. 아울러 차량의 이동 상황과 다양한 교통 정보를 파악하기 위한 지리정보(GIS: Geographic Information System)와 차량위치추적(CNS: Car Navigation System)기능, 차량과 센터간의 양방향 통신이 가능한 무선통신기술 지원, 차량의 다양한 시스템과 연결되어 차량의 상황을 진단하고 센터와 연결하여 데이터를 수신할 수 있는 차량 단말기가 구축되어야 한다.

텔레매틱스 단말기의 주요 IT기술은 센터와 교신을 위한 통신모듈의 장착이 필수적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CDMA(Code Division Multiple Access)방식의 IS-95C칩을 주로 사용하며 최대 144Kbps를 구현하고 있지만 3G서비스 구현을 위한 이동통신 모듈의 기술적인 사항을 고려해야한다. GPS(Global Positioning System)는 현재 차량에 장착되 차량위치 등의 정보제공 , 도난차량추적 등에 활용되고 있지만 현재의 위치를 파악할 수 있는 오차 범위를 축소하는 것이 관건. 초기에 최대 200m의 허용 오차를 두었으나 현재는 50m내외로 오차 범위가 축소되 활용되고 있다.

음성인식은 차량 내 장착되어 운전자의 음성을 인식하여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컨트롤하는 것이 관건이지만 차량 내 외부의 노이즈를 최소화하고 사용이 많은 반복음성을 인식할 수 있는 플래시 메모리를 최적화하는 것을 고려해야 한다. 컴퓨팅 모듈은 모바일 CPU(Central Processing Unit), 윈도우 CE음성인식을 위한 메모리 내장형태의 장치로 구성되어 있으며 윈도우 CE가 주로 사용된다.

차량진단 및 제어 기술은 ECU체크를 통한 엔진 이상 작동여부 , 배터리 잔량체크 등 전자장비의 오작동 여부 감지를 통한 사고상황을 예측할 수 있지만 각 차량에 따라 진단신호 값이 다르고 완성차 업체에 차량진단 신호 값의 해석방법을 공개하지 않아 전문단말기 업체가 차량진단에 접근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 국내에 서비스되고 있는 텔레매틱스 단말기 유형은 GPS수신모듈을 내장하여 휴대폰이나 핸즈프리 형태인 Phone형 , 차량진단 및 원격제어 , 도난방지 등의 안전관련 기능에 초점을 둔 형태인 Safe형, 차량 내 AV(Audio-Visual)단말기와 텔레매틱스의 단말기능이 통합된 AV통합형으로 구성되어있다.

●네스테크의 카맨아이는 자동차용 차량진단 시스템을 개발을 주력하는 업체로 텔레매틱스 서비스 시장에 진출하면서 차량진단 과 AV시스템을 통합한 AV통합형태의 단말기를 Before Market를 타깃으로 자체 판매하고있다.
카맨아이는 GPS수신 기능 이외에 5.8인치 TFT LCD(Thin Film Transistor-Liquid Crystal Display)화면의 그래픽 네비게이션을 활용한 전자지도 서비스 구현 , 자체음성인식 모듈을 통한 네비게이션 설정 및 AV시스템 조작 등의 국내에 출시된 단말기 중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네스테크가 주력으로 하는 진단모듈을 옵션으로 제공하여 차량안전의 풀 패키지 구성이 가능하다.
그러나 CDMA모듈이 내장되어 있지 않고 IS-95B모듈만을 지원해 무선환경의 다양한 서비스 및 컨텐츠를 활용하는데 단점이 있다.

● 모빌콤의 e-navi 는 SK에 AV통합형의 e-navi를 납품하였으며 CNS개발 경험을 바탕으로 이동 통신망에 근거한 실시간 정보제공 중심의 AV통합형태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빌콤은 TV 튜너형태의 액정 화면 채택, 내부저장 플래시 메모리 등을 갖춰 전자지도 기반의 그래픽 네비게이션 구현이 가능하지만 음성인식 모듈이 없어 음성인식을 지원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다.



● 모음기술은 자동차 진단분야에 주력하는 기업으로 SK에 Safety 특화 단말기 s-navi에 차량진단 유닛을 납품하였으며 자체적으로 Safety에 특화된 오토스마트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오토스마트는 CDMA모듈이 단말기 자체에 내장되어 있으며 차량진단, 원격제어등의 안전위주에 초점을 맞춘 기능이 뛰어나며 , 자체음성인식 모듈이 탑재되어 있으며 길 안내 기능은 Air Down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텔레스타는 98년부터 도난차량 회수에 중점을 둔 CARSTOP을 출시하여 차량의 위치 추적 및 원격제어를 통해 차량정지, 회수에 주력한 업체로서 모음기술과 함께 SK의 S-navi에 차량제어 관련 모듈을 설계하였다. 텔레스타의 차량 제어모듈은 제한적인 기능에 사용되고 있지만(원격시동, 문열림, 트렁크열림) 주력분야인 차량의 위치를 추적한 원격제어 기술은 도난차량방지의 특화된 마켓을 형성하고 있으며 렌터카 및 기업을 대상으로 폭 넓게 확대될 전망이다.

● 한국노바는 대우자동차 CNS프로젝트 개발, 한국전자통신 연구원의 DSRC(Dedicated Short Range Communication) 차량탑재장치개발 등의 다양한 프로젝트 경험을 바탕으로 ITS분야에 주력하고 있으며 SK 엔트렉에 N-Navi를 납품하였다.
한국노바는 GPS 와 GYRO 센서를 통해 자동차의 현재 위치를 3 차원 디지털 지도로 표시하며 자체 음성인식 모듈이 내장되어 음성으로 컨트롤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한국노바는 ITS에 특화되어 정보전달 및 멀티미디어 기능에 강점을 보이고 있으나 차량진단 및 제어 등의 약점을 가지고 있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다.

● 카나스는 CNS단말기를 주력으로 차량항법 및 차량위치에 특화된 영역의 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한국통신 파워텔에 차량위치 시스템 단말기인 MDT를 납품하였다.
카나스의 CNS 단말기인 CAVY는 GPS수신기를 통하여 차량의 현재 위치 및 목적지까지의 경로설정을 지정할 수 있으며, 모의주행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 파인생스는 ITAS(Intelligent Taxi Ad System)라는 GPS와 CDMA통신망을 통하여 광고제어 및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단말기로 택시용 텔레매틱스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파인생스의 ITAS는 광고제어 매커니즘인 ACM을 이용하여 위치에 따른 다양한 정보와 광고를 제공하여 운전자의 상황에 맞는 정보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향후 VRM(Vehicle Relation Management) 시장을 공략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있다.

● 테크메이트의 차량정보 단말기인 Auto-PC는 AV시스템 통합형 단말기로 인포테인먼트 기능에 초점을 맞춘 Auto-PC형 단말기이다. 테크메이트의 Auto-PC는 무선모뎀을 통하여 인터넷 서핑이 가능하며, AV시스템 모듈을 통하여 차량 내에서 다양한 엔터테인먼트을 구현할 수 있으나 CNS 및 차량진단 등의 기능이 미약한 단점이 있다.
● 현재 국내 텔레매틱스 단말기 시장은 텔레매틱스 서비스를 주도하고 있는 자동차와 이동통신사의 서비스 방식에 많은 영향을 받고 있으며 자동차 제어 기술의 진화, 컴퓨팅 기술의 발달과 무선인프라의 확충, 사용자의 안전성과 고객의 Auto Life Style등을 고려한 복합 지능형 단말기로 발전되고 있다. ■
한수진기자 <popsc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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