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개의 채널로 구성된 전극과 유전체 사이에 작용하는 정전기력을 이용한 이 시스템은 멤스(Micro Electronic Mechanical System) 제작기술을 이용, 기존 진동형과 전류형의 촉각제시 시스템에 비해 낮은 전력에서도 구동이 가능하다. 또 기존 유전체인 폴리이미드(polyimide)보다 제작공정이 쉽고 유전율이 작은 새로운 유전체를 사용해 인가할 수 있는 전압폭을 2배 가량 향상시켰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밖에 촉각제시 성능을 저하시키는 중요 인자인 유전체 표면의 수분 흡착량도 5배 정도로 감소시켜 정보전달 능력이 크게 향상됐다. 이에 따라 시각 및 전신마비 장애인 등을 위한 재활 분야뿐만 아니라 상호의사전달시스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 가상 환경 구현에 있어서 핵심적인 촉각 상호작용 요소기술로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연구팀은 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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