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국내 최대 인터넷 미디어기업 - 다음(Daum)

우리나라 인터넷 초창기 한메일이라는 메일 서비스로 시작한 자그마한 인터넷 회사가 7년 만에 국내 최대의 인터넷 미디어 기업으로 성장했다. 이 회사의 등록 가입자수는 3,400만명(아시아 및 유럽에서 최대 :2002년 8월 1일자 기준)이고, 1일 4억만 페이지뷰(야후 제팬에 이어 두 번째), 카페 개설수는 140만개에 이른다. 회원규모나 모든 인터넷 서비스 면에서 야후, AOL등의 세계 10대 인터넷 기업들과 어깨를 겨루고 있는 다음커뮤니케이션(www.daum.net, 대표 이재웅)은 지난해 909억원 매출에 2억6000만원의 영업이익을 올렸으며 올해는 이보다 훨씬 향상된 2500억원 매출에 200억원의 영업흑자를 목표로 삼고 있다.

한메일넷에서 다음커뮤니케이션으로
다음은 95년 2월에 서울 청담동에 4층짜리 건물 20평을 얻어 시작했다. 그 후 97년 5월 국내최초의 무료 전자메일 서비스인‘한메일넷’을 시작해 현재 다음커뮤니케이션의 근간이 될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엄청난 메일 회원들을 바탕으로 99년 5월에는 강력한 온라인 커뮤니티인‘다음카페’서비스를 오픈했고 99년 7월에 본격적인 포털서비스로 자리를 굳히게 된다. 이에 실적과 성장가능성을 인정받은 다음은 99년 11월에 코스닥에 등록했다.
2000년도에 들어서 포털서비스의 위치를 확고히 하기 위해 지능형 멀티미디어 검색서비스 다음검색 쿠치, 사람찾기 서비스, 다음쇼핑, 금융플라자와 경매/뉴스/만화/취업/운세/영화/여행 등 50여종이 넘는 다양한 콘텐츠와 서비스를 추가로 오픈했다. 이런 다양한 서비스를 발판으로 2000년 8월에는 국내 최초로 1일 1억 페이지뷰를 돌파 했다.

다음은 이러한 서비스를 바탕으로 인터넷 미디어 업체로서의 위치를 확고히 하기 위해 2001년에는 컨텐츠 업그레이드에 주력했다. 엔터테이먼트 부분을 강화하기 위해 오이뮤직을 인수하고 JYP 엔터테인먼트와 뮤직비지니스 사업에 공통 진출했으며 올해에는 영화잡지 필름2.0으로 유명한 미디어2.0을 인수했다. 다음은 2001년에 세계적 경제잡지‘포브스’선정 세계 300대 유망중소기업에 랭크됐고, 제13회 정보문화상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올해에는 큰 사회적 이슈가 되었던 온라인 우표제를 실시했다. 초기 시행시 많은 반발과 우려에도 불구하고 현재는 이메일 환경개선과 비용절감에 상당한 효과를 거두고 있으며, 스팸메일 감소에는 네티즌들도 많은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아바타 서비스를 실시 올해 100억원의 매출이 예상될 정도로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계속되는 고속성장
97년에‘한메일’의 성공으로 모습을 갖추기 시작한 다음은 그때부터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해,‘다음카페’서비스가 시작된 99년에는 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2000년도에 들어서면서 광고와 솔루션 등 여러 부분에서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은 285억원에 이르렀다.

계속되는 닷컴기업의 위기설에도 시장흐름을 잘 파악한 다음은 많은 시행착오를 거쳤던 전자상거래 부분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나오기 시작, 지난 한해는 전자상거래부분에서만 668억원을 기록 총 매출액이 사상최대인 909억원에 이르러 영업이익이 흑자로 전환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러한 수익구조가 안정되어진 올해에는 상반기에만 작년 전체매출인 909억원을 넘어섰다. 계속적으로 폭발적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전자상거래 분야를 필두로, 영업인력 강화로 새로운 온라인 광고시장을 개척했고, 아바타 등의 새로운 컨텐츠 등을 성공적으로 부합시킨 것이 지속적인 성장의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올해는 이러한 추세를 이어나가 2500억원 매출에 영업이익 2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젊고 활기찬 기업
다음의 직원은 백명이 넘지만 아직도 벤처 문화와 정신만은 그대로다. 실제로 올해 7월 다음 직원들과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다음의 기업이미지는 젊다(91.4%), 앞서나간다(73.2%), 활기차다(73.2%)가 1,2,3위를 기록했고 직원 이미지 조사에서는 첫인상이 좋다, 성실, 청렴하다(각 79.3%), 전문성이 있다(73.2%)로 조사됐다. 다음은 올해도 변함없이 1위 인터넷 미디어업체로서 광고, 전자상거래, 거래형서비스 세 축을 중심으로 성장해 나가‘인터넷 미디어 그룹’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지켜나갈 예정이다.

올해에도 성장이 지속돼 목표 매출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01년이 영업이익의 원년이었다면 올해는 수익성을 보다 강화해 나가게 될 것이다.
국내외 선두 업체들과의 과감한 제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 확보는 물론, 콘텐츠 업체들에 대한 투자도 공격적으로 해 나갈 것이다. 또한 대량메일 온라인우표제와 같이 스팸메일을 줄이고 사용자들이 앞으로도 무료로 보다 질높은 서비스를 쓸 수 있는 제도를 계속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수진기자<popsci@sedailly.com>

메신저에 인트라넷 기능 구현된‘마이채널’
(주)다음커뮤니케이션은 메신저 속의 인트라넷‘마이채널’을 다음메신저에 선보였다. ‘마이채널’은 직장, 동호회, 학과 모임을 다음메신저에서 만날 수 있는 인트라넷 서비스이다. 예를 들어 회사 이름으로 채널을 개설해 팀별로 직원들 ID를 등록시켜 놓으면 전직원의 인트라넷이 다음메신저에 구현된다. 채널 개설자가‘채널짱’이 되어‘마이채널’을 등록, 업데이트, 관리하기 때문에 직원들은 회사동료들을 대화상대로 일일이 추가할 필요가 없다.

채널 운영자도 추가로 4명을 선정해 운영할 수 있고 중요한 홈페이지, 게시판, 문서 등의 웹사이트 주소(URL)는‘연결페이지’에 입력해 공유할 수도 있어 편리하다. ‘마이채널’등록은 한 채널에 최대 400명까지 가능하고 이는 기존 다음메신저 친구 제한 수 200명에 포함되지 않는다. 또 이용자 별 최대 5개까지 채널 추가가 가능하기 때문에 총 2,200명을 다음메신저에서 만날 수 있게 되었다. ‘마이채널’개설은‘마이채널 등록하기(messenger.daum.net)’코너를 이용하거나 마이 채널 지원센터를 통해 전화(02-6003-5462)로도 할 수 있다. 웹에서‘마이채널’을 등록하려면 직장, 동호회, 학교 등 채널 분류 선택ㆍ채널이름, 주소 입력ㆍ채널 소개글 작성ㆍ채널 구성원의 다음 ID, 이름, 핸드폰 번호 입력을 하면 된다.

이후 채널 등록 승인 요청 메일이 채널 구성원들에게 자동 발송되고 이를 승인한 사람들로 채널이 구성되어 자동으로 다음메신저 상단에 해당 채널이 추가된다. 채널 구성원이 아니면 채널에 접근권한이 없으므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 다음은 또 직장, 동호회에서 유용한 의사 소통 수단을 대폭 강화, 추가했다. 단체 SMS/메일/메시지 전송, 그룹채팅 기능, 무제한 파일 전송, 로그인하지 않은 이용자에게 메시지 보내기, 주고 받은 메시지 저장 등이 업그레이드되었다.

다음측은“개인적으로 메신저를 사용하는 것 뿐 아니라 직장 내 업무에서도 메신저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다음메신저 2.7 버전은 이러한 메신저 이용 행태 변화에 맞추어진 것”이라면서“네티즌들의 필요에 맞춰 메신저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