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포드 이스케이프 : 몸도 가격도 가볍다

포드가 새로 출시한 신형 ‘이스케이프’는 핸들링이 좋을 뿐만 아니라 가격에서도 이 회사가 생산하는 레저차량 중 가장 무난한 편이다. 포드로서는 최초로 일체형 차체로 제작한 것인데, 대부분의 레저차량이 별도의 프레임을 만든 것과는 달리 이스케이프는 하나의 바디로 되어 있다. 마치 사령탑처럼 우뚝하게 설치된 좌석과 완강한 움직임은 마치 트럭을 모는 듯한 느낌을 준다.

‘컨트롤 트랙 II’라고 불리는 신형 4륜 구동시스템은 앞바퀴가 충분한 힘을 받지 못할 경우, 자동적으로 후륜구동으로 전환된다. 샌프란시스코 북부에 있는 산악지역의 시험코스에서 주행을 해 본 결과, 험한 산길도 거뜬하게 올라갔다. 지면이 미끄러워 바퀴가 겉돌 때도 전혀 그런 느낌이 없었다. 고속에서는 동력전달의 중앙 차등장치를 이용, 바퀴 앞뒤로 파워를 50대 50으로 분산할 수 있다. 이스케이프의 4륜 구동방식은 역시 구불구불한 북부 캘리포니아의 고속도로에서도 승용차처럼 잘 굴러갔다. 또한 갑자기 핸들을 꺾을 때도 차체의 움직임이 부드럽고 침착했다.

이스케이프의 실내는 동급 차종 중 가장 넓다. 앞뒤 좌석 모두 다리나 머리를 둘 공간이 널찍하고 높다. 탑승자의 공간은 포드의 익스플로러에 견줄만하나, 좁은 짐칸 때문에 43cm나 짧다. 뒷좌석을 간단히 접어 널찍한 짐칸으로 사용할 수 도 있다.
이스케이프의 엔진은 5단 수동변속기를 갖춘 130 마력의 엔진에서부터 자동변속기의 200마력 V6까지 종류가 다양하다. V6에 짐을 끄는 트레일러를 옵션으로 갖추면 1.5t까지 짐을 끌 수 있다. 레저용 차종의 가격은 18,160∼25,750달러.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