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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용기기

인터넷 전용으로 만들어진 컴퓨터 주변기기들이 올 가을 처음으로 출시된다. 컴팩의 「iPaq 홈 인터넷」은 버튼 한번으로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으며 인스턴트 메시징과 이메일을 보낼 수 있다. 이 제품들에 대해 알아보자.

일단, 설치는 쉬운편. 주 고객이 초보자임을 감안할 때 장점이 될 만하다. 전화선과 전원을 연결하고 무선 적외선 키보드에 건전지 두 개를 넣으면 준비는 끝. 그 다음 월 21.95달러의 마이크로소프트 MSN 인터넷 서비스에 가입하면 된다.

MSN 외에는 다른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어 기존에 사용하던 전자우편 계정은 사용할 수 없다. 한가지 좋은 점은 3년 동안 MSN에 가입할 경우, 599달러 중 400달러를 할인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이 「홈 인터넷 기기」는 하드디스크나 플로피디스크 드라이브가 없기 때문에 일반 컴퓨터 프로그램은 실행시킬 수 없다. MSN에 가입하면, 초기화면에 전자우편 목록과 수신 받은 온라인 인스턴트 메시지, 즐겨찾는 페이지 목록 등이 함께 표시되는 「홈 인터넷 기기」 홈페이지가 뜬다.



또한 iPaq은 지정된 사이트로 바로 이동할 수 있는 전용버튼을 갖추고 있어 뉴스, 쇼핑, 금융, 오락 정보 사이트에 빨리 접속할 수 있다. 다른 사이트로 이동하려면 브라우저의 아래쪽 상자에 해당 주소를 입력하면 된다.

이 제품의 800×600 픽셀 LCD 액정화면은 대부분의 웹사이트를 최적화된 멋진 화면으로 담아낸다. 또한 윈도 미디어 플레이어를 통해 오디오 및 비디오 파일을 재생한다. 그러나 이 제품은 일반적인 플러그인 소프트웨어를 지원하지 않는다는 것이 단점이다.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iPaq을 이용해 웹서핑을 하면 일장일단이 있다. 10.1인치 크기의 스크린은 좀 작아 보이지만 키보드는 매우 편리하다. 또 내장된 「푸시 패드」는 사용하기 쉬운 커서 이동 장치이긴 하지만 마우스만큼 편리하지는 않다. 게다가 56Kbps 모뎀은 너무나 느려 웹서핑이 지루하게 느껴지는 데다 10분 이상 사용하지 않을 경우 MSN 사이트와 연결이 끊긴다. 그러나 덩치 큰 PC 없이도 간단히 웹서핑을 즐기는 것이 목적이라면 컴팩의 홈 인터넷 기기를 사용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이 목적이 아니라면 실용성이 높다고는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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