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춤추듯 휘는 콘크리트

프랑스의 한 대형 콘크리트 제조사가 최근에 혁신적인 신제품을 개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리용에 위치한 라파르지사가 개발한 덕틀이라 불리는 휘어지는 콘크리트가 바로 그것. 이 덕틀이 개발됨으로써 과거에는 불가능했던 가늘고 긴 고압 콘크리트 파이프 시제품이 완성될 수 있게 됐다.

덕틀 빔은 기존 콘크리트 빔보다 작고 가벼운 반면, 훨씬 강해 내부 보강재가 적게 든다. 크기, 강도, 무게는 강철 I 빔과 비슷하지만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는 점과 함께 좁은 지역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

라파르지사는 덕틀 외에도 유동성이 뛰어난 아질리아를 개발하고 있다. 아질리아는 철근에 대한 접착성이 높아서 지진이 빈번히 발생하는 지역에선 상당히 인기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질리아는 철근 주위를 공간이 거의 없이 촘촘하게 메우기 때문에 기존 콘크리트보다 강도가 훨씬 우수하다”는 것이 신제품 개발 담당 부사장 잭 홀리의 설명이다.
아질리아와 일반 콘크리트는 동일한 혼합재를 사용하며 공사현장에 도착 즉시 포설이 가능하다.

아질리아가 가진 특징이라면, 혼합재의 양과 혼방 방식을 기존 콘크리트 제작 방식과 달리한 것이다. 또 흐름을 개선시키고 강도를 더해주기 위해 아질리아에 차세대 ‘수퍼가소제’를 첨가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