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파격적 스타일 ‘SC430’

도요타의 렉서스 부서가 캠리의 전통을 이어 받은 ‘SC 430’모델을 출시하면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쿠페형과 컨버터블을 혼합했다는 의미의 ‘쿠페버터블’이라는 이름을 붙인 이 차량의 디자인은 클래식한 포르쉐의 모습(측면)과 거의 잊혀진 이탈리아의 쿠페 형식(뒷부분), 그리고 57년형 포드 스타라이너(루프)의 모습을 하고 있다. 언뜻 보면 무질서해 보이는 이런 특징들이 놀랍게도 매우 잘 어울려 심혈을 기울여 만든 렉서스 팀에 찬사를 보내기 아깝지 않을 정도다.

샌디에이고와 인근지역에서 시험 운전을 하면서 SC 430이 스피드 면에서도 상당한 경쟁력을 갖고 있다는 점도 느낄 수 있었다. 스피드를 즐기는 운전자는 물론이고 여유있는 드라이브를 즐길 구매자(이 중 절반 가량은 여성으로 예측됨) 모두가 만족할 만한 성능이었다.

루프도 매우 쉽게 접혀 전체가 금속으로 된 지붕이 단 20초만에 멋지게 트렁크로 들어갔다. 그러나 이 금속루프는 트렁크 공간을 상당부분 차지해 옵션으로 제공되는 런 플랫형 안전 타이어가 아니라 스페어 타이어를 트렁크 속에 두려고 할 경우에는 공간이 부족한 편. 뒷좌석도 사용할 수는 있으나 약간 좁은 편이다.



반면 앞좌석은 매우 널찍하며 계기반과 조종장치 사용도 쉽고 네비게이션 스크린은 세 가지 각도로 변경할 수 있다. 내부 장식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마크 레빈슨사의 스테레오 오디오인데 오픈카 상태에서도 웅장한 사운드를 맘껏 즐길 수 있었다.
무게는 1,488Kg 정도. 4.3 리터 300 마력 V8 엔진의 장착으로 LS 430 세단보다 더 강력해졌다. 2002년형 렉서스 SC 430의 기본 가격은 58,000달러.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