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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포속의 분자모터

현대의학은 과거에 비해 엄청난 발전을 하고 있다. 다음 세대에는 이러한 의학적인 발전이 더욱 혁신적으로 이루어질 전망이다.극미세의 모터가 인체의 세포속으로 들어가 치료를 해내는 일도 기술진보의 한 형태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뉴욕 코넬대학의 카를로 몬테마뇨 박사팀은 최초로 바이러스 입자 크기의 극미세 모터를 제작하는데 성공했다. 극미세 모터는 에너지를 얻기 위해 생화학 물질인 ATP를 동력원으로 한다.

연구진은 일련의 화학반응을 통해 약 70나노미터 길이의 니켈 프로펠러를 모터의 400군데에 붙였다. 이 모터를 ATP용액에 담근 결과 5개의 모터가 2시간 반 동안 초당 평균 8회의 속도로 프로펠러가 회전했다(아래 그림). 연구진들은 이전에 저울과 지레, 100개의 실리콘 현이 있는 기타 등을 만든 적이 있으나 아직까지 움직이는 구조물은 없었다.

몬테마뇨 박사는 “생분자 모터를 나노기술에 접목함으로써 ATP를 에너지원으로 이용하는 유기-무기 혼성 장치가 가능해졌다”며 “이런 혼성 로봇은 세포를 복구하고 전염병과 싸우며, 심지어 손상된 유전자를 정상 유전자로 바꾸게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연구진은 현재 인체 세포 안에서 자가 조립할 수 있는 장치를 고안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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