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얇아진 후방투사방식 TV

후방투사방식 TV는 천문학적인 가격에 이르는 초슬림형 플라즈마 TV에 비해 저렴하면서도 화면이 큰 것 등 여러 장점이 있다. 반면, TV 뒷부분이 너무 튀어나와 거실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단점이 있다. 그런데, 산요와 소니에서 이런 단점을 각각 다른 방식으로 보완, 뒷부분의 크기를 획기적으로 줄인 제품을 선보였다.

기존 제품들은 본체의 앞쪽 아래있는 프로젝터에서 나온 TV 영상이 뒤쪽에 있는 반사경에 반사된 후 화면에 투사되었다. 이 과정에서 흔들리지 않는 선명한 영상을 재생하기 위해 반사경의 각도를 충분하게 잡아주어야 하므로, 자연 TV 두께가 두꺼워질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산요는 일반 렌즈와 반사경을 비구면 렌즈, 비구면 반사경으로 바꿨다. 영상이 약간 흐리지만 수직선상에 있는 거울에 반사돼 화면은 정상으로 나온다. 원리는 이렇다. TV 본체 뒤쪽에 있는 작은 평면 반사경이 앞쪽에 있는 비구면 반사경으로 영상을 보내고, 이 비구면 반사경은 다시 뒤쪽에 있는 대형 수직 반사경에 보낸다. 이 방식을 통해 산요의 50인치‘슬림 뷰(Slim View)’텔레비전은 기존 모델의 절반 정도 두께인 33.5cm짜리 후방투사 TV를 실현시켰다.



소니에서는 프로젝터 내부에 반사경을 설치해 영상이 생성되는 몸체를 수평으로 나열한 반면 렌즈는 본체 앞 맞은 편에 넉넉하게 넣었다.이 방식으로 인해 소니의 50인치 형‘그랜드 베가 TV’의 뒤쪽 두께는 48.3cm에서 35.6cm로 줄어들었다.현재 산요의 슬림 뷰는 12,000달러, 소니의 그랜드 베가 KL-50 DX700 모델은 6,500달러에 판매된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