캘리포니아주 모펫트 필드에 위치한 나사(NASA)의 아메즈 연구센터 과학자들이 진공실을 영하 262℃로 냉각시킨 다음 우주 행성간 가스 덩어리에 존재하는 것으로 알려진 일산화탄소와 암모니아, 메탄올, 수분 등을 진공실 내부에 주입하자 결정체가 생겼다. 연구원들은 자외선으로 그 결정체를 깨뜨리고 나서 5주 후 그 내부를 관찰했다.
“결정체 내부를 분석한 결과, 물에 담그면 세포막과 비슷한 구조를 형성하는 분자 합성물이 약 5%정도 함유되어 있었다”고 연구 팀장인 루이스 알라만돌라는 설명한다.
연구팀의 일원이며 캘리포니아주 마운틴 뷰 소재 SETI(지구외문명 탐사계획) 연구소 과학자인 제이슨 드워킨에 따르면, 이 분자들이 혜성을 타고 원시 지구에 도달하여 원시 생물이 형성되었다는 것이다.
제이슨은 이러한 자신의 주장을 증명하기 위해 원시 지구와 동일한 환경 조건을 인위적으로 조성한 후 세포막을 주입할 계획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나사(NASA)의 연구팀은 세포 구조가 원시 생물과 동일한 물질이 실제로 우주에 존재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그 비밀은 2006년에 혜성의 꼬리에서 먼지를 채취하여 귀환하기로 예정된 탐사선 스타더스트가 임무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돌아왔을 때에나 밝혀질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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