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튼 챈스 박사 연구진은 MRI나 적외선 레이저로 검사했을 때 정상 유방 조직과 암 조직의 차이를 20배나 높이는 두 개의 화학물질을 “분자 표지”로 이용한다.
혈류에 주입되면 한 물질은 종양 세포하고만 결합하고 또 다른 물질은 유방암 세포에만 존재하는 효소에 의해 활성화된다.
찬스 박사는 “기존의 암 진단용 물질로는 2-3배 차이 밖에 안 난다”고 말한다.
연구진은 미국 식품의약청(FDA)의 승인을 얻어 올해 말까진 이 화합물의 임상시험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상시험 결과 이 두물질의 효용성과 안정성이 입증되면 최근들어 급증하고 있는 젊은 여성들의 유방암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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