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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의 대결장, PC게임

올 여름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E3 게임 엑스포(Electronic Entertainment Expo)에서 실물 같은 영상을 재생하는 새로운 비디오 카드는 게이머들을 기대감으로 설레게 했다. ATI는 1인칭 슈팅 게임인 Half-Life2를 시연하면서 신판 라데온 9800 Pro 카드(가격:499달러)의 성능을 과시했고, NIVIDIA는 Electronic Arts의 타이거 우즈 2004에 신제품 GeForce FX 5900(가격: 499달러)을 출품했다. 여기에 하이엔드 유저에게 필요한 뛰어난 그래픽 작성을 위해 프로그래머들이 사용한 기술 몇 가지를 소개한다.

1. 버텍스 쉐이더(Vertex Shader)는 비디오 게임의 구성블록인 폴리곤(polygon)의 움직임에 대한 컨트롤을 높여 타이거 우즈가 스윙을 할 때 나뭇잎이 살랑거리고 잔물결이 이는 장면(바로 위)과 같이 복잡한 모션을 포함한 장면을 좀 더 그럴 듯하게 만드는 기술이다.

2. 픽셀 쉐이더(Pixel Shader)는 Half-Life2(맨 위)의 생생한 오렌지색 화학물질처럼 보다 현실감 있는 명암 효과를 만들기 위해 개별 픽셀의 명암을 조정하는 기술이다.



3. 다이나믹 셀프 섀도윙(Dynamic Self-Shadowing)은 인물의 동작에 따라 움직이는 신체부위에 그림자를 넣어 입체감을 향상시키는 기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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