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는 아연코팅(아연도금)된 못에 반응을 하여 평소보다 2배 이상 빨리 녹이 스는 것이다. 이에 대한 해답은 지금까지는 값비싼 스테인리스 못이었다. 그러나 스탠리 보스티치 사에서 자사 제품인 공기 못총에 사용할 수 있는 씩코트 아연도금 못을 대응책으로 내놓았다. 이 못들은 산화방지를 위해 크롬산염층으로 덮여있으며 아연도금도 2.5배 더 많이 입혔다. 제품 책임자인 톰 마르도의 말에 따르면 표준 시험을 거친 결과 일반 못보다 녹이 스는 속도가 절반 정도 느리다고 한다. 그러나 바다가 가까운 환경이라면 소금기를 머금은 공기 때문에 효과가 떨어질수 도 있다. 그런 경우는 스테인리스 못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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