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X박스 리눅스설치 개조하기

해커들에게 마이크로소프트사의 Xbox의 X는 마치 열어서는 안 되는 판도라의 상자를 연상시킨다. Xbox의 해킹에 대해서는 이미 많은 논란을 낳고 있는 신간, Hacking the Xbox(No Starch Press, 25달러)에서 다루고 있으며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Xbox 해킹 칩을 사용하여 BIOS라고 하는 기본 코드가 변경해 Linux(오른쪽의 ‘개조칩 없이 Linux 설치하기’ 기사 참고)를 설치하거나 개조 칩을 이용해서 원하는 코드를 찾아 수정할 수도 있다. 이 칩들을 마더보드에 납땜하면 완벽한 기능을 갖춘 Linux PC로 이용하거나 Xbox 하드 드라이브에 게임을 백업할 수 있다. 또는 다른 콘솔을 에뮬레이트하여 요란한 일본 게임들을 실행해 볼 수도 있다.

더군다나 이러한 개조 칩들은 외부 스위치를 이용해서 기능을 켜거나 끌 수도 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이 칩의 설치 여부를 알지 못한다. (Microsoft는 Xbox Live에서 BIOS가 변경된 제품을 인식할 수 있고 심지어 제품 자체를 사용하지 못하도록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서는 분명히 이러한 칩 사용을 용인하지 않지만 아직까지는 개인 사용자에게는 법적인 대응을 하고 있지는 않다... 분명히 ‘아직까지’라는 단서가 붙기는 하지만. 어쨌거나 마이크로소프트나 소니, 닌텐도는 이 개조 칩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수백만 달러짜리 소송을 이긴 바 있다.

작년에는 22세의 한 청년이 자신의 사이트인 isonews.com을 통해 수백 개의 개조 칩을 판매한 이유로 28,500달러의 벌금과 함께 구속되는 일이 발생하기도 했다. 여러분이 개조 칩을 샀거나 설치했다고 해서 연방 수사국의 조사를 받지는 않겠지만 보증 무효에 해당되는 행위임은 명심해야 한다. 그리고 중요한 기초 코드를 건드리기 때문에 영구적인 손상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Xbox를 열기 전에 이러한 점들에 대한 준비가 되었는지 상기해 보자.

개조 칩 없이 Linux 설치하기
개조 칩 사용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 해도 걱정하지 말자. Xbox를 열지 않고도 30분 만에 Xbox에 Linux를 설치할 수 있다.
다음에 소개하는 내용은 작년 린도우스(Lindows)의 CEO인 마이클 로버트슨이 Xbox에 Linux를 성공적으로 포팅하기 위해 10만달러의 상금을 내건 행사를 통해 제안된 방법이다.
이 방법으로 Linux를 설치한다고 하더라도 개조 칩이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이용할 수는 없지만 일반 PC에서 할 수 있는 기능을 여러 가지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즉, 일반 윈도우즈 프로그램을 실행(에뮬레이터 사용)하고 MP3나 MPEG 비디오를 재생하거나 웹 서핑용으로 활용하거나 서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정보는 xbox-linux.sourceforge.net을 참고하자.



< b>XBOX를 활용하는 세 가지 방법:
> 소프트웨어 Linux 솔루션
방법: MechAssault라는 게임을 이용해서 Xbox 프로세서에 새로운 코드를 실행.
장점: 게임 기능을 계속 유지하면서 Linux 기능 추가.
단점: 마이크로소프트에서 Linux가 설치된 사실을 인식할 수 있기 때문에 Xbox Live 사용 불가.

> 하드웨어 Linux 솔루션
방법: Xbox의 메인 칩에서 두 지점을 단락시킴으로써 새로운 BIOS를 이용 가능.
장점: 200달러라는 저렴한 비용으로 교체 가능한 하드웨어도 이용할 수 있는 733MHz 짜리 Linux PC 완벽 구현 (소프트웨어 해킹으로는 불가능).
단점: Xbox 게임을 이용할 수 없음.

> 개조 칩
방법: Xbox의 칩과 함께 새로운 기능을 이용하도록 함으로써 새로운 BIOS와 함께 기존의 BIOS를 함께 이용.
장점: Linux 설치를 포함한 무한한 개조가 가능하며 스위치를 통해 이 기능을 끄거나 켤 수도 있음.
단점: 복잡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설치 필요.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