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나노센터전은 전국 7개 컨소시엄이 경쟁을 벌였는데 경북은 대구와 울산 등 다른 지역 지자체와 13개 대학, 76개 기업을 끌어들여 참여기관의 다양성과 지역간 공동유치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경북도는 나노센터가 앞으로 10년동안 500개 이상의 벤처기업을 창출할 것으로 보고 포항을 비롯, 동부지역을 세계적인 나노기술산업 클러스터로 키울 계획이다.
이와 함께 방사광가속기, 포항공대,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연구개발 역량을 충분히 갖춘 포항이 R&D 특구로 지정받도록 적극 추진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나노기술은 21세기를 주도할 핵심 과학기술”이라며 “앞으로 나노센터와 구미 디지털전자정보기술단지 등을 연계하고 안동에 나노센터 분소를 설치하는 등 지역 산업구조를 지식기반 첨단 신산업 중심으로 재편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