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와 함께 차세대 3D 대작의 연속적인 등장은 온라인게임 시장의 국내 경쟁을 과열시키고 있는데, ‘RF온라인’, ‘아크로드’ 등은 평균 3년 이상의 제작기간과 100억원대의 제작비용으로 블록버스터급을 자랑하고 있다. 여기에 미국 블리자드의 대작 온라인게임인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의 가세로 대작들의 경쟁은 한층 달아오르고 있다.
온라인게임 장르 다변화
특히 최근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국내 온라인게임을 이끌어온 RPG 게임의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러한 이유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씰 온라인’, ‘메이플스토리’, ‘마비노기’ 등과 같이 정통 장르를 벗어난 게임들 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기존의 판타지 게임에 식상한 게임 이용자들을 끌어 당기고 있다. 특히 ‘무협’을 소재로 한 게임과 우주와 메카닉을 배경으로 한 ‘SF 액션’도 꾸준히 개발돼 장르의 다변화를 가져왔다.
고스톱과 포커류의 웹보드 게임과 아동용 아케이드 게임도 꾸준히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데, 아직까지 점유율은 미미하지만 가장 주목되는 분야는 FPS(First Person Sight, 1인칭 시점게임) 게임이다. 전통적인 대표게임 ‘카운터 스트라이크’를 중심으로 ‘아웃포스트’, ‘건즈 온라인’ 등 국산 게임까지 가세하며 FPS 장르는 성장하고 있으며 또한 ‘스페셜 포스’, ‘리미트 온라인’ 등 기대작들이 오픈베타를 앞두고 있어 게이머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순수개발비만 50~100억원이 투입된 블록버스터급 온라인게임들도 최근 잇따라 공개되고 있다. RF온라인, 아크로드, 라스트카오스, 요구르팅 등 블록버스터 온라인게임이 최근 서비스에 들어간데 이어 로한, 그라나도, 에스파다, 길드워 등도 조만간 서비스 개시를 눈앞에 두고 있다.
블록버스터급 하반기 출시
게임포털 엠게임은 최근 무협게임 ‘영웅 온라인’을 공개했다. ‘영웅’은 무협 1세대 금강, 2세대 별도, 3세대 초우 장영훈 등 무협전문 작가들이 총동원돼 시나리오를 구성한 100% 자체 개발 퀘스트를 자랑하며, 독창적인 문파시스템을 도입, 문파 간의 끊임없는 세력 다툼과 전쟁을 촉발한다. 이와 함께 사실적인 무공 구현과 비무 시스템으로 게임의 재미를 한층 더했다. 무협 온라인게임으론 처음 50억원이나 되는 개발비를 들여 50여명이 4년간 개발한 게임으로 오는 12월, 공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다.
박영수 엠게임 사장은 “호수 위를 날아다니며 무술대결을 펼치는 등 무협영화에서나 볼 수 있는 화려한 액션을 갖춘 게임”이라며 “국내는 물론 중국, 대만 등 중화권 시장에서 좋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근 전격 상용화에 들어간 씨알스페이스 ‘디오’는 최근 동시접속자수 8천명을 기록하며 한껏 기세를 올리고 있다.
베타서비스 인기 1위 기록이 말해주듯 1인칭 시점의 공성전, 문파전 구현 등이 무협게임의 흥미를 극대화했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리니지 시리즈로 세계 온라인게임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엔씨소프트도 연내에 차기작 ‘길드워’를 선보일 예정이다. ‘길드워’는 엔씨의 미국 게임스튜디오인 아레나넷에서 2년동안 1백억원을 들여 개발해온 게임으로 지난 5월 게임전시회 E3에서 시험버전이 공개돼 북미에서만 20만명이 다운로드 받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엔씨소프트 관계자는 “미국에서 최근 온라인 예약을 받기 시작했고 조만간 미국과 한국에서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IMC 게임즈가 개발 중인 ‘그라나도 에스파다’도 이 달 중 비공개 시범 서비스에 들어간다. 라그나로크 개발자인 김학규씨 주도로 개발되고 있는 이 게임은 정치 ·사회·경제 시스템이 도입되고 게임 캐릭터 3개를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
CCR이 5년간 80억원을 들여 개발한 ‘RF온라인’은 최근 공개 시범 서비스 개시 후 1주일만에 동시접속자수가 6만4천명을 돌파, 최단기간 신기록을 세웠다. 이 게임 서비스는 이달 중 유료로 전환될 예정이다. 나코인터랙티브가 개발한 ‘라스트 카오스’, NHN의 ‘아크로드’, 네오위즈의 ‘요구르팅’도 최근 시범 서비스를 개시했다.
모바일게임 폭발적 성장
모바일게임은 최근 폭발적인 성장을 거듭하며 주요 게임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컬러폰의 대중화와 모바일 네트워크 시장의 확대로 인해 국내 모바일게임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국내 모바일게임의 주 이용층은 이동시간이 많은 10대에서 20대 사이의 학생과 직장인층으로, 주로 테트리스, 고스톱 등의 보드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에는 온라인 특성을 이용한 집단이용게임인 모바일네트워크 게임이 보급되어 크게 인기를 끌고 있으며, 위치기반서비스인 LBS(Location-based services)를 이용한 게임도 개발되었다. 모바일게임은 특히 네트워크 게임을 이용해 국내 게임이용자들의 특성인 커뮤니티 기능이 강화되고 있고, 휴대폰의 성능이 개선되고 있어 사실감과 재미를 한층 높여가고 있다.
또한 단말기의 발전과 더불어 이루어진 게임 수준의 향상은 3D와 같은 고사양의 게임을 개발할 터전을 마련해 주고 있으며, 장대한 스케일의 RPG나 LBS 등 신기술과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장르 개발의 가능성도 넓혀주고 있다. 이러한 대작들은 뛰어난 게임 수준을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을 높이고, 게임의 브랜드화는 물론 모바일게임의 평균 수명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국내의 모바일게임은 SKT와 KTF, LGT를 통한 휴대폰 게임이 주를 이루고 있고, 이들 3개사를 통해 1,100여종의 게임이 서비스 되고 있다. 그러나 이용자가 게임을 이용하는데는 컨텐츠 다운로드 비용과 더불어 별도의 통신료를 지불하게 되어 있어, 네트워크 게임과 같이 이용부담이 큰 게임은 서비스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에 따라 네트워크 전용 요금제나 무제한 패킷 요금제 등이 등장, 일정금액으로 휴대폰을 무한정 이용하는 서비스가 시행되고 있어 요금부담도 점차 개선되고 있는 상황이다.
모바일게임 RPG 장르로 변환
최근 휴대폰의 성능 향상과 모바일게임 제작 기술이 높아지면서 90년대 초반 PC게임 수준에 버금가는 롤플레잉게임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지금까지의 모바일 RPG는 인기는 PC게임이나 기존 온라인 롤플레잉게임의 인기를 등에 업은 작품이 대부분이었으나, 최근에는 모바일 전용의 창작 RPG까지 등장하고 있다.
최근 등장해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모바일 RPG로는 넥슨의 ‘바람의 나라’, 소프트맥스의 ‘창세기외전 크로우’, 놀엔터테인먼트의 ‘마그나 카르타’를 비롯해 소프트엔터의 ‘프리스톤테일’, 게임빌의 ‘카오스 블레이드’, 로플넷의 ‘라그나로크 마법사 편’, 그래텍의 ‘메이플 스토리 전사편’ 등이 대표적이다.
‘프리스톤테일’이나 ‘메이플 스토리’, ‘바람의 나라’는 ‘리니지 모바일’이나 ‘뮤 모바일’처럼 동명의 온라인게임을 소재로 한 모바일게임이다. ‘창세기외전 크로우’와 ‘마그나카르타’는 동명의 PC게임을 기반으로 만든 모바일게임, 게임빌의 카오스 블레이드는 모바일 전용 창작 게임이다. 종류별로는 ‘`카오스 블레이드’와 ‘`라그나로크’, ‘`메이플 스토리’, ‘`마그나 카르타’가 액션 RPG형태를 취하고 있다면, ‘창세기외전 크로우’나 ‘`프리스톤테일’, ‘바람의 나라’는 정통 RPG를 표방하고 있다.
이 가운데 창작 스토리를 기반으로한 ‘카오스 블레이드’는 제작비와 스케일(플레이 시간)로만 보면 어지간한 PC게임 수준과 맞먹는 대작이다. 이 게임은 특히 모바일의 한계를 뛰어넘는 그래픽과 캐릭터를 8가지 방향으로 이동할 수 있도록 하는 시스템으로 모바일 게이머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또한 PC게임 시장에서 국산 타이틀로 10만장 판매 신화를 창조했던 소프트맥스의 ‘창세기전외전 크로우’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게임은 원작 창세기전의 분위기를 잘 살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현재 이동통신 3사에서도 모두 서비스되고 있다.
놀엔터테인먼트의 ‘마그나카르타’ 또한 소프트맥스의 PC게임을 소재로한 게임이며, 빠른 게임 진행 속도와 2번의 엔딩을 볼 수 있도록한 시스템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재 SKT와 KTF에 서비스되고 있다.
소프트엔터의 ‘프리스톤테일’은 현재 SKT와 KTF에서 서비스 중이며, 온라인게임에 버금가는 다양한 아이템과 몬스터, 화려한 그래픽으로 모바일게이머들의 찬사를 받고 있다. 모바일 게임의 한 관계자는 “모바일 RPG는 보드게임이나 퍼즐게임에 밀려 이통사의 구색 맞추기용 콘텐츠로 취급받아 왔으나, 최근 유무선 연동 기술과 휴대폰 제조 기술이 좋아지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PS2 주도 비디오게임
현재 국내에 도입된 비디오게임은 80% 이상을 소니의 플레이스테이션2(PS2)가 점유하고 있다. 지난해 PS2는 118개 타이틀을 MS의 X-Box는 65개, 닌텐도의 게임큐브는 8개를 발매했으며, 100여개의 한글 버전 중 85개 정도를 PS2가 차지하고 있다. 또한 PS2 게임타이틀은 지난해에만 180만장, X-Box는 30만장 정도의 판매를 기록해 PS2 중심의 비디오게임의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비디오게임의 가장 특징적인 점은 비디오 네트워크 게임 서비스의 개시와 비디오게임방의 확산이다. 비디오네트워크 게임은 국내의 온라인게임 문화에 대항할 수 있는 비디오게임의 확산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고, 출시된 네트워크 어댑터도 10만개 이상 판매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지난해부터 공식보급된 비디오게임방의 경우 그 수가 1천개를 넘어서는 등 크게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향후 진행이 주목되고 있다. 특히 비디오 네트워크 게임 보급을 증가시키고 대작 네트워크 게임이 보급될 예정으로 비디오게임방을 통한 비디오 네트워크 게임 붐이 기대되고 있다.
PC게임 하락세 지속
‘스타크래프트’의 인기와 함께 매년 큰 폭의 성장을 유지하며 고공행진을 계속하던 PC게임은 온라인게임과 비디오게임, 모바일게임 등 다른 게임들의 약진으로 인해 상대적으로 침체된 분위기다.
PC게임은 온라인 쇼핑몰의 활성화와 할인점이나 전문점 등의 유통 다변화, 다운로드 방식의 유통으로 활로를 모색하였으나 온라인게임 확대에 따른 이용자 이동으로 큰 타격을 입었다.
국내에서만 6백만장이 팔린 ‘스타크래프트’에 이어 새로운 대박게임으로 기대를 모았던 ‘워크래프트3’는 50만장 매출에 그쳤고 불법복제와 인터넷 공유 폴더 서비스 등은 PC게임에 근본적인 침체의 원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대부분의 PC게임 업체들이 온라인게임으로 주력업종을 변경하고 있는 등 PC게임의 침체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구본혁 기자 nbgkoo@sed.co.kr
한빛소프트 / PC게임 1위 공급사
한빛소프트는 지난 1999년에 설립돼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PC게임 ‘스타크래프트’, ‘디아블로2’ 등을 성공시키면서 국내 PC게임 산업의 대표적인 게임공급사로 자리잡았다.
기존의 PC게임 중심의 퍼블리싱에서 온라인게임과 콘솔게임 퍼블리싱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한 한빛소프트는 대한민국 최고의 종합 게임 퍼블리셔로 발돋움하고 있다.
한빛소프트는 ‘탄트라 개발팀’, 포트리스를 개발한 홍찬화 개발이사가 이끄는 ‘마르스 스튜디오’, 온라인 게임 ‘위드’와 현재 중국과 함께 난무 3국을 개발중인 ‘조이임팩트’를 통해 우수한 자체 개발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IMC 게임즈’와 엔트리브엔터테인먼트의 골프 대전 게임 ‘팡야’, 아이오엔터테인먼트의 ‘서바이벌 프로젝트’ 등 대외 퍼블리싱을 통해 우수한 게임 컨텐츠를 확보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빌 로퍼(Bill Roper)를 포함한 세계적인 게임개발사인 美 블리자드社의 핵심 개발자 출신들이 설립한 ‘플래그십 스튜디오즈’의 차기 게임에 대한 아시아 지역(일본 제외) 퍼블리싱 및 온라인 운영계약을 체결했다.
한빛소프트는 지난 3월 태국 방콕에서 아시아지역 파트너 서밋(AISA PARTNER SUMMIT)을 개최했다. 2004년 신규 라인업을 소개하고 해외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를 통해 온라인 게임 탄트라, 팡야, 네오스팀, 그라나도 에스파다, 가디언 온라인을 선보임으로써 글로벌 퍼블리셔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캐주얼 골프대전게임 / 팡야
㈜엔트리브소프트가 개발, 한빛소프트가 퍼블리싱 하는 ‘팡야’는 골프를 소재로 한 캐주얼 골프대전게임으로 기존 실사 형태의 골프 시뮬레이션게임과는 달리 조작이 쉬워 골프룰을 전혀 모르는 사람이라도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또한 귀엽고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커뮤니티가 특징이며 자체개발 3D 엔진인 ‘왕리얼엔진’의 성능을 대폭 향상시켜 이를 적용, 사실감있게 구현되었다. 특히 퍼팅 경사면 표시방식은 사용자가 경사도 파악을 매우 쉽게 할 수 있게 고안되어 특허 출원까지 마쳤다.
팡야의 가장 큰 특징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고 간편하게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 팡야는 더 재미있는 골프 플레이에 중점을 두었고 부담 없이 언제 어디서라도 한판 대전을 가능하게 하는 게임 요소가 잘 구현되어 있으며 역동적인 카메라 워크,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빠져드는 게임성, 부드럽고 재미있는 캐릭터의 모션, Full 3D로 만들어진 배경은 고품질의 비디오 게임으로 착각할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준다.
‘팡야’는 기존에 어렵게 느껴졌던 골프룰을 재해석해 아기자기하고 짜임새 있는 구성으로 다양한 연령의 유저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캐주얼 골프게임. 조작 방법 및 인터페이스는 단순하지만 파고들수록 할 수 있는 게 더욱 많다는 걸 알게 돼 팡야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된다.
온라인 골프대전게임 ‘팡야’를 즐기는 연령은 10대 후반에서 20대, 30대 40대에 이르기까지 남녀노소 불문하고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대표 게임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넥슨 / 세계 최초 그래픽 게임 개발
넥슨은 1996년 세계 최초의 그래픽 온라인 게임, ‘바람의 나라’를 상용화한 이래 국내 최고의 게임 개발 기술로 다양한 게임들을 선보이고 있으며, 국내 외 우수 게임들을 유통함은 물론, 개발력이 있는 소규모 게임 개발사들을 발굴, 지원하고 있다. 또한 넥슨은 30여 가지 게임의 캐릭터를 이용한 캐릭터 산업에도 진출, 우리의 토종 캐릭터로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고 있다.
넥슨은 최고의 게임 개발 기술력과 노하우로 온라인게임, PC게임, 모바일게임 등 다양한 게임을 개발하고 서비스하고 있다.
넥슨은 바람의 나라에서 축적된 노하우를 바탕으로 중세 유럽을 배경으로 한 본격적인 롤 플레잉 게임 ‘어둠의 전설’, 동서양의 신화를 바탕으로 실생활을 게임속에 그대로 재현시킨 팬터지풍 인터넷 게임 ‘일렌시아’, 인터넷 SF 전략시뮬레이션 ‘텍티컬 커맨더스’, 동화풍 인터랙티브 게임 ‘아스가르드’ 등을 연이어 히트시키며 국내 최고 수준의 인터넷 게임 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또한 국내 최고의 패키지 게임 개발사인 소프트맥스와 공동개발을 제휴하고 ‘테일즈 위버’, 아동용 PC게임 ‘비앤비 어드벤처’를 개발했으며 3D 롤플레잉 게임 ‘크로노스’와 ‘메이플 스토리’를 퍼블리싱 하는 등 온라인 게임 공동개발과 유통 파트너로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넥슨은 MMORPG, 전략, 보드 등 모든 장르를 망라한 다양한 라인업을 갖추고 있으며, ‘택티컬 커맨더스’와 같은 MMORPG와 전략을 절묘하게 결합한, 전혀 새로운 장르의 게임을 선보이기도 했다.
특히 최근 완성된 ‘차세대 RPG 게임’으로 불리는 ‘마비노기’ 역시 전혀 다른 형식과 그래픽으로 벌써 많은 게이머들의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3D자동차레이싱 게임 / 카트라이더
카트라이더는 비엔비의 캐릭터를 이용한 카트 운전 게임으로 최신의 3D기술과 친근한 캐릭터, 쉬운 조작으로 누구나 쉽게 접하고 플레이 할 수 있는 자동차 레이싱 게임이다. 작년 말 시장에 먼저 선보인 RC완구, ‘크아레이싱’과 함께 ‘원소스 멀티유즈’의 산물로서 눈길을 끌고 있는 카트라이더는 누구나 키보드 자판 몇 개 만으로 레이싱 조작이 가능하며, shift키 한번이면 드리프트가 이루어지는 등 어린이들이나 여성 유저까지 레이싱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를 가지고 있다. 카트라이더는 여러 유저들이 카트를 운전하면서 각종 아이템을 사용하여 대결하는 아이템전과 드리프트를 이용하여 레이싱 트랙을 주파하는 스피드전으로 나뉜다.
승부를 예상할 수 없는 아이템전의 재미와 속도감, 드리프트를 즐길 수 있는 스피드전을 통해, 남녀노소 모두 게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카트라이더 게임 샵에는 상위 단계로 오를수록 디자인이 화려해지는 5가지 시리즈의 카트 바디와 6종의 신규 번호판, 번호판에 이니셜을 새길 수 있는 기능, 깜찍한 신규 캐릭터들의 등장 등 유저들이 wmf길 수 있는 아기자기한 재미가 가득하다. 카트라이더는 지난 6월 1일 오픈 베타 실시 후, 1달 만에 동시 접속자 1만 명을 넘기고, 최근 8월에는 동시 접속자 5만 육박을 발표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CCR / SF 블록버스터 온라인게임 선도
1995년 3월 설립된 CCR은 1,400만 회원수를 자랑하는 국민게임 ‘포트리스2 블루’를 탄생시킨 온라인게임 업체로 세계 최고 수준의 게임개발 능력과 노하우를 발판으로 전세계 온라인게임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
CCR은 게임업계 최초로 ‘원소스 멀티유스(One source, Multi use)’ 개념을 도입, 애니메이션, 출판, 완구 등 국내외 캐릭터 머천다이징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향후엔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전문 엔터테인먼트 회사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또한 CCR은 일본, 중국, 대만 등 해외시장에 진출. 현재 ‘포트리스2 블루’는 게임 선진국 일본에서 1만명 이상의 유료 회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최단 기간 회원 1천만명 돌파라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최근에는 국내 온라인게임 사상 최초로 계약금 2백만불에 MMORPG ‘트라비아’를 수출했다.
CCR은 5년간 80억의 개발비용을 투입해 자체 개발한 SF 3D MMORPG ‘RF온라인’의 오픈베타 서비스를 개시했다. RF온라인은 SF라는 독특한 장르와 높은 게임 완성도로 2004년 최고 기대 게임으로 주목 받고 있다.
CCR의 장점은 기획에서부터 마케팅, 홍보,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하나의 단일화된 게임배급 시스템을 기반으로 전략적인 온라인게임 퍼블리싱을 전개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4월 신생 3D 게임 개발사 재미인터랙티브(현 이네트)가 개발한 Full 3D 온라인게임 ‘트라비아’의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일본 합작법인 반다이GV와 공동 개발한 ‘디지몬 온라인’의 공개 서비스도 함께 진행 중이다.
80억원 투입해 개발 / RF온라인
CCR이 5년에 걸쳐 80억원의 비용을 투입해 개발한 ‘RF온라인’이 서비스 개시 20일만인 동시접속자 수 8만명을 돌파하며 게임업계 일대 파란을 일으키고 있다.
RF온라인은 기존 국내 MMORPG 게임과 달리 SF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치밀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SF 장르에 어울리는 휴머니즘과 샤머니즘, 메커니즘을 대표하는 세 종족 ‘벨라토’, ‘코라’, ‘아크레시아’ 등 개성이 뚜렷한 캐릭터들의 RvR(종족간 전쟁, Race vs Race)을 구현해냈다. 100% 자체 개발 게임엔진 ‘R3’의 장점이 돋보이는 RvR은 동일한 능력치를 보유해 팀만 나누어 싸우던 기존 RPG에서 전혀 볼 수 없었던 대규모 전투다.
SF라는 미래 지향적인 장르적 특성과 그에 어울리는 수많은 메카닉 캐릭터, 탑승형 로봇 , 우주선, 플랫폼, 점령지구, 행성전 등 게이머들이 상상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게임내에 구현한다는 점은 기존 중세 배경의 MMORPG에서는 상상할 수도 없는 광활함과 새로움을 게이머들에게 선사해주고 있다.
‘RF온라인’은 MMORPG가 기본적으로 지녀야 할 뛰어난 그래픽과 속도감, 타격감 등은 이미 검증됐으며 기존 게임이 범하기 쉬운 밸런스의 불균형도 거의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CR은 오픈베타 서비스 이후 핵폭탄과 같은 강력한 파괴력을 자랑하는 아크레시아의 시즈 모드나 종족 부흥을 위한 거점 지역의 확보 및 플랫폼과 우주선 크루저까지 게이머들이 꿈꾸던 시스템들을 차례대로 도입할 예정이다.
네오위즈 / 아바타 수익모델 창출
게임사이트 ‘피망(pmang.com)’과 커뮤니티사이트 ‘세이클럽(sayclub.com)’이란 서비스 포트폴리오를 가지고 각종 웹보드게임과 온라인게임, 홈피와 아바타, 온라인음악서비스 등을 통해 성장하고 있는 네오위즈.
네오위즈가 지난 2000년말 세계 최초로 선보인 아바타 서비스는 이제 인터넷 업계의 빼놓을 수 없는 수익모델로 자리잡고 있으며 온라인상에서 자신을 표현해주는 사이버 분신, 아바타 시장의 성장은 사용자 니즈 충족을 위한 다양한 시도와 노력의 결과로 평가받고 있다.
네오위즈는 게임 하나하나의 독특한 재미요소를 개발, 게임성을 극대화시키고 서비스 품질에 사력을 다해 타사와의 차별화에 성공, 게임사이트 ‘피망’을 단기간에 게임 포털 1위 그룹에 오르는 성과를 기록했다. 올 하반기에는 단기적으로는 웹보드게임 사업의 매출 증대에 전력을 기울이며, 이와 동시에 퍼블리싱 게임을 중심으로 수익 다변화를 꾀하고 있다.
퍼블리싱 게임 중 가장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것은 스페셜포스. 지난 7월 16일 정식으로 오픈 베타 서비스에 돌입한 ‘스페셜포스’는 단숨에 동시접속자 2만명을 넘어서며 PC방 전문 리서치 사이트 ‘게임트릭스’ FPS 분야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 또한 게임의 1인당 평균 체류시간 1시간 40분에 달하고 재방문율 60%를 상회하고 있어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온라인 FPS 게임으로까지 기대를 받고 있으며 연내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높은 퀄리티의 애니메이션 그래픽을 선보이면서 신개념 게임으로 주목받고 있는 ‘요구르팅’도 네오위즈의 중요한 성장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학원 액션 어드벤처 / 요구르팅
네오위즈와 엔틱스소프트가 공동개발하고 있는 ‘요구르팅’은 모험과 에피소드를 테마로 학교에서 벌어진 이상한 현상(무한 방학)을 풀어 헤쳐 나가는 학생들의 모험담을 그린 ‘학원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요구르팅은 콘솔이나 캐쥬얼 게임에서 볼 수 있었던 연출 효과나 S스테이지 클리어 방식을 채택함으로써 기존의 MMORPG 위주의 온라인 게임들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새로운 재미(속도감, 긴장감, 쾌감 등)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요구르팅의 그래픽은 애니메이션적 요소를 중심으로 섬세하고 미려한 색감이 특징이다. 요구르팅은 기획 초기 단계에서부터 MMORPG와 캐쥬얼이라는 서로 다른 두 장르의 장점들을 조화롭게 포괄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으며, 스테이지 형식의 다양한 에피소드를 중심으로 ‘한 판’의 묘미를 최대한 부각시킴으로써 기존의 레벨 성장 중심의 온라인게임을 벗어나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 본연의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특히, 일반적인 게임의 배경세계인 서양판타지를 벗어나, 만화나 애니메이션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장르인 ‘학원물’을 표방하고 있으며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보는 듯 한 비주얼을 통해 밝고 경쾌한 분위기를 선보인다
기존 MMORPG와 확실하게 차별화된 ‘학원 액션 어드벤처’라는 새로운 게임 장르를 선보이는 요구르팅은 지난 7월 7일 1차 클로즈드 베타테스트로 공개, 기존 게임에 식상한 수많은 게이머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웹젠 / 종합 게임서비스 글로벌 기업
2000년 온라인게임 업계에 혜성처럼 등장, 3D 온라인게임의 선구자라 불리는 ‘뮤’ 게임을 서비스 하면서 게이머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일으킨 웹젠은 짧은 연혁에도 불구하고 그간 많은 기록을 세운 게임업체이다.
그 당시만 하더라도 온라인게임은 2차원의 평면적인 그래픽이 전부였지만, 3차원 입체영상 그래픽이 낯설었던 게이머들에게 과감하게 3D 온라인게임 ‘뮤’의 서비스를 시작, 유료 전환 2달 만에 손익분기점을 넘어섰으며, 단일 게임으로 코스닥 예비심사를 단번에 통과한 데 이어 나스닥 시장 입성까지 웹젠은 거침없는 성장을 거듭해 왔다.
중국에서 30만의 동시접속자를 기록하는 등 최고의 인기게임으로 성장을 거듭, 중국내 한류열풍을 이어갔으며, 대만, 일본, 태국, 필리핀을 비롯 전세계 시장을 포섭하기 위한 글로벌 서버까지 해외시장 진출에 대한 웹젠의 노력은 신중하지만 발빠르게 진행되어 왔다.
이제 5년차를 앞둔 현재 웹젠의 행보는 설립시 꿈꿔왔던 김남주 사장의 이상을 실현에 옮기는 과정을 걷게 될 예정이다.
웹젠은 향후 지속적인 뮤의 업그레이드와 차기작 제작, 무선게임 출시, 국내외 우수게임의 퍼블리싱 등 신규사업을 통해 사업 다각화를 진행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국내 첫 아바타개념 도입 / 뮤
국내 최초 3D MMORPG ‘뮤(MU)’는 지난 2001년 5월 오픈베타테스트를 통해 게이머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였다. 그 때까지만 해도 2D 그래픽이 전부였던 온라인게임 시장에 비디오게임에서나 경험할 수 있었던 화려한 3D 그래픽과 뮤만의 독특한 색감으로 온라인 롤플레잉게임의 차별화고급화를 선언하며 등장한 뮤는 게이머들의 입소문에 의해 오픈베타 5개월만에 국내 동시접속자수 3만 명을 기록하며 현재 국내 동시접속자수 8만 명을 뛰어넘어 3D 온라인게임 지존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게이머들에게 뮤는 자타가 공인하는 ‘3D 그래픽의 화려함’으로 대변된다. SF 영화를 보는 듯한 현란한 마법 효과와 박진감 넘치는 전투 액션은 게이머들의 시선을 한 순간에 끌어들일 만하다. 게다가 국내 게임 가운데 처음으로 아바타 개념을 도입했고, 무려 10만 가지 이상의 조합이 가능한 캐릭터들의 장비 착용에 따른 자기 표현이 가능하다.
하지만, 뮤의 대중적인 인기에 결정적인 역할을 했던 점은 바로 뮤가 철저하게 매니아 게임이 아닌 범용게임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는 사실이다.
흔히 온라인게임은 접속 후 5분 안에 판가름이 난다고 말해진다. 그만큼 플레이하기 쉽고 짧은 시간 내에 게이머들을 사로잡아야한다는 말이다. 뮤는 몬스터를 처치하고, 경험치와 돈을 얻어 레벨 업과 장비 업그레이드를 하는 전형적인 핵 앤 슬래시(Hack and Slash) 방식이면서, 풀 3D 게임임에도 불구하고 줌-인 아웃 기능을 자제하고 시점이 고정된 쿼터뷰 방식을 택하여 리니지 류의 쿼터뷰 방식 RPG에 익숙한 국내 사용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었다. 플레이어 킬링 시스템을 제한한 서버는 12세 이용가로 중학생부터 60세 이상 노년층까지 남녀노소 구별없이 폭넓은 유저층을 확보하고 있는 비결이다.
온라게임 장르다변화 그라곤 에터테인먼트
그리곤 엔터테인먼트는 대한민국 대표 게임 개발사를 목표로 지난 1998년 게임산업에 뛰어들었다. 2002년까지는 국내 PC패키지 게임을 주로 개발, 'The Crush', '나르실리온', '제피 1,2편', '씰패키지', '레이디안'등 다수의 패키지 게임 개발을 통해 중견게임 개발사로서의 입지를 굳혀 왔다.
그리곤 엔터테인먼트의 가장 큰 경쟁력은 탄탄한 실력을 보유한 게임개발진이 포진해 있고 다양한 패키지게임을 기획하고 출시했던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 2002년 후반부터 시작된 국내 온라인게임의 저변 확대와 함께 그리곤 엔터테인먼트도 본격적인 온라인 게임 개발에 착수했다.
첫 타이틀인 '씰 온라인'은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같은 만화 같은 배경으로 많은 주목을 받았으며, 일본, 중국, 대만, 태국 등 4개국에 진출하여 아시아 시장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중국에 '씰온라인 ' 수출로 1천억원의 로열티를 지급받는 성과를 올리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과 디지털 콘텐츠 대상을 수상함으로써 게임 개발력에 대한 검증을 인정 받았다.
그리곤 엔터테인먼트는 다양한 플랫폼에 맞는 게임의 라인업을 구성하고 국내외의 제휴사와 전략적인 마케팅으로 글로벌 시대에 적합한 게임 엔터테인먼트 전문회사로서의 도약을 꿈꾸고 있다.
롤플레잉게임과 어드벤처게임 개발분야에서는 국내 어느 개발사와 견줘도 밀리지 않는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하는 조병규 사장은 '씰 온 라인'의 성공적인 정착과 새로운 게임개발로 5백억원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대통령상 수상 씰온라인
2003년 대한민국 디지털 콘텐츠 대상 '대톨령상'을 수상한 '씰 온라인'은 올해 1월, 정식 상용 서비스에 돌입한 이래 무겁고 어두운 MMORPG류에서 벗어나 '개그 액션 RPG'라는 독특한 특징을 살려 현재 국내외 폭넓은 게이머층으로부터 높은 사랑을 받고 있다.
씰 온라인은 온라인게임 최초 풀(Full) 3D카툰랜더링 기법을 구현한 대작게임이다.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부드러운 배경을 바탕으로 격투기 게임에서나 볼 수 있는 콤보 시스템을 통해 박진감 넘치는 전투와 특유의 손맛을 선보인다.
특히 눈에 띄는 게임 방식은 잠자기 스킬, 캐릭터가 자신의 체력을 높이기 위해 게임도중 바닥에 신문지, 이불을 덮고 잠을 자는 것, 전투를 하다가 바닥에 이불을 깔고 코를 골며 자는 캐릭터의 모습은 유저들에게 이색적인 재미를 안겨주고 있다.
씰 온라인에서는 미니게임 '꽝없는 낚시'에 이어 게임 속 미니게임 '대박 낚시'를 도입하고 모험단과 원정대의 두 가지 방식으로 구성된 '더블 파티 시스템', 먹이에 따라 자유롭게 성장하는 독특한 '펫 시스템', 100여 개가 넘는 방대한 '퀘스트' 등 독창적인 게임시스템을 잇따라 도입했다.
귀엽고 아기자기한 캐릭터는 백수 직업을 시작으로 기사, 무사, 성직자, 마법사, 광대, 장인으로 전직할 수 있으며 1:1대결을 위한 '대련 시스템', 훨씬 편해진 '인터페이스', 각 직업별 신규스킬과 새로운 대륙으로의 여행 신규 필드를 하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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