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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 best of what's new] 첨단기기 外

첨단기기
가장 멋진 시계 통합화 추세의 DVD들● 일시정지
버튼이 달린 라이브 라디오 ● 3D GPS


대상Ⅰ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즈 미디어 DRM 10

컨텐트 전성 시대
음악도 듣고, TV와 영화, 비디오도 볼 수 있는 만인을 위한 제품

거의 모든 온라인 음악 서비스 사이트에서 노래를 구입할 수는 있지만 소유할 수는 없다. 빌리는 것이기 때문이다. 노래 파일에 인코딩된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규정이 복사 횟수를 제한한다. 이 한도를 초과하면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노래가 들리지 않게 된다.

그 때문에 음악용 냅스터나 영화용 시네마나우 같은 회비제 서비스가 매력적인 것이다. 노래를 빌릴 바에는 매월 일정액을 내고 사이트의 전체 곡을 이용하는 게 낫지 않은가? 하지만 이 역시 제한적이다. 지금까지는 음악을 듣거나 영화를 보기 위해 자기 컴퓨터를 이용해야만 했다. DRM 10은 구독 컨텐트의 제약을 없애 휴대용 기기에 저장해 다닐 수 있게 하면서도 저작권을 보호해 할리우드와 음반업계는 안전하다고 느낀다.

DRM 10은 매체를 암호화된 파일로 둘러싸는데, 이 파일을 재생하려면 상응하는 라이센스 파일(키)이 플레이어에 있어야 한다. 라이센스 파일은 휴대용 기기에게 임대 개시일과 종료일, 노래나 영화의 실행 가능 횟수, 디스크로의 복제 가능 여부와 가능 횟수와 같은 계약 내용을 알려 준다.

한 개의 라이센스는 단일 파일 또는 전체 라이브러리에 적용될 수 있으므로 어떤 기기를 사용하든 그 안에 라이센스 파일만 들어 있으면 법을 어기지 않고도 켄텐트를 재생할 수 있다.

소니 에릭슨 S7 10A
카메라인지 전화기인지 구분이 모호한 기기


올해는 1메가 픽셀짜리 카메라폰들이 등장했는데 소니 에릭슨의 1.3메가 픽셀짜리 S710a는 단연 돋보였다. 사실 이 전화기의 디지캠 특성을 보면 GSM 전화기가 내장되었다는 사실을 잊어버릴 수도 있다. 렌즈 덮개를 열면 자동으로 캡쳐 모드가 작동되면서 진짜 셔터 버튼이 카메라 모양의 스타일을 더욱 두드러져 보이게 한다. S710a는 편집이나 사진 전송을 위해 열 필요조차도 없다. 5방향 네비게이션 버튼을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 메모리 스틱 듀오 슬롯 / 2.3인치 LCD / 500달러 / sonyericsson .com

닌텐도 DS
두 배로 커진 모바일 게임의 즐거움


15년 전 닌텐도가 최초의 게임 보이를 선보인 이후 가장 혁신적인 휴대형 게임 장치인 DS로 인해 일반인들의 게임 방식이 변화될 수도 있다. DS는 “듀얼 스크린”을 나타내는데, 이 3인치짜리 보조 터치 스크린 덕분에 게임 개발자들이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게 되었다. 에를 들어 메트로이드 프라임: 헌터스에서는 스타일러스 펜을 드래그해 표적을 따라 가 가볍게 두드려 발사한다. 마리오 카트 DS에서는 하단의 디스플레이가 트랙 지도 역할을 한다. 두 개의 32비트 프로세서를 갖춘 DS는 기존 모델인 게임 보이 어드밴스 SP에 비해 성능이 두 배에 달한다.
/ 64비트 그래픽 / 4메가 램 / 802.11b Wi-Fi / 150달러 / nintendo.com

코덱시스
고성능 비디오 압축


한 가지 방법만으로는 볼륨이 큰 비디오 파일을 편리하게 보급할 수 있을 정도의 크기로 압축하기 어려울 뿐더러, 비디오 압축용 소프트웨어인 코덱들마다 고유의 강점이 있기 때문에 브로드캐스트 인터내셔널은 코덱시스(CodecSys)를 생각해냈다. 이 소프트웨어는 비디오의 내용을 분석해 각 파일이나 장면, 또는 프레임에 가장 적합한 코덱을 이용해 자동으로 압축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필요할 경우 여러 코덱을 번갈아 사용하는데, 수신자 단말기에 설치된 디코더 소프트웨어 덕분에 사용자가 탁월한 화질의 화면을 재생한다. / codecsys.com

파이오니어 DVJ-X1
자유로운 믹싱과 편집 가능


유명 클럽의 인기 DJ들이 올해 파이오니어사의 DVJ-X1으로 VJ 영역까지 넘보고 있다. 이 기기는 DVD 비디오를 오디오 손상없이 자유자재로 믹싱이나 편집을 할 수 있는 최초의 턴테이블이다. 탈착식 메모리 카드에 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부분과 반복 지점들을 저장한다. 주조종장치는 7인치짜리 조그다이얼로 과거의 LP 앨범처럼 조작할 수 있다. 게다가 DVJ-X1은 상업용 DVD는 물론 DVD-R과 DVD-RW 디스크도 플레이할 수 있기 때문에 편곡 아티스트들은 독창적인 믹싱 곡들을 이런 매체에 저장해 다닐 수 있다. / 3,300달러 / pioneerprodj.com

도시바 0.85인치하드 드라이브
저장 용량이 큰 세계 최소형 하드 드라이브


휴대폰과 GPS 단말기, 디지털 카메라, 초소형 디지털 음악 플레이어들은 매일 거칠게 다루어진다. 이런 문제와 하드 드라이브의 부담스런 크기 때문에 현재까지 고용량, 초소형 휴대형 장치의 개발이 어려웠었다. 도시바의 신형 드라이브는 크기가 0.15인치로 세계 최소형이고 최대 용량이 5GB인 1인치 드라이브보다 강도가 5배나 커 최고 1,000G의 충격에도 견딜 수 있다. 내년 초 출시 예정인 이 최초의 장치는 디지털 음악 플레이어 겸 휴대폰 카메라 콤보형이 될 전망이다.
/ 2-4 GB / toshiba.com

델파이 XM SKYF12
다시 듣기가 가능한 라디오


교통 방송을 놓쳤어도 문제 없다. 다시 방송이 시작되기까지 10분 동안 기다릴 필요없이 SkyFi2 위성 라디오의 되감아 듣기 버튼만 누르면 된다. 30분짜리 메모리 버퍼 기능으로 음악이나 실황 방송을 다시 듣거나 휴대폰 통화 중 잠시 정지시켜 놓을 수도 있다. 이 무선 장치는 자동차와 데스크탑 어댑터($70)와 작동하며 내장 FM 모듈레이터가 있어서 어떤 수신기에든 무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
/ 130달러 / xmradio.com

태그호이어 모나코 V4
신 개념 자동 시간조절기
태그호이어


태그호이어사가 올해 출시한 모나코 V4에 사용된 벨트 구동형 기계식 시계 작동법은 시계 작동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할 가능성이 높다: 톱니바퀴 대신 벨트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서로 맞물려 도는 톱니바퀴들에서는 여러 개의 톱니바퀴에 연결된 벨트 한 개에서 보다 훨씬 더 많은 마찰이 발생하는데, 마찰이 적을수록 효율은 높아진다. 착용자가 팔목을 움직일 때마다 플래티넘 장치가 앞뒤로 미끄러지면서 에너지를 발생시킨다. 0.5밀리미터 폭의 벨트들이 이 에너지를 네 개의 태엽통에 전달한다. 태엽통들에 있는 총 13개의 추가 벨트들이 밸런스 휠을 작동시키면 이 휠이 에너지를 바늘에 전달해 초와 분, 시간을 나타낸다. / 2006년 출시 / 가격 미정 / tagheuer.com

내브맨 ICN 635
여행지의 지형을 알려주는 장치


신형 내브맨은 표준 좌표계와 함께 3차원 지형을 2차원 지도로 렌더링하면서 사라졌던 등고선 자료도 지도에 포함하고 있다. 그 덕분에 차로 통과하고 있는 곳이 언덕이나 계곡이든 콘크리트 빌딩 숲이든 관계없이 그 지역의 지형을 실감나게 화면에 표시해 준다. 예상대로 이 635모델은 지도를 확대해 다양한 각도에서 볼 수 있게 해 주며 경로를 벗어나면 경로를 재탐색한다. 또한 사용자가 톤을 설정하는 경보장치가 있어 레스토랑이나 박물관, 주유소 같은 주요 장소에 접근하면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 320 x 240 3.8인치 컬러 LCD / 리모콘 / 내장 메모리 128MB / SD 슬롯 / 750달러 / navmanusa.com

HP IPAQ 6315
최상의 접속망을 찾아내는 PDA 전화기


T-모바일의 GSM/GPRS 휴대폰망의 초당 115킬로비트 접속 속도도 그다지 느린 편은 아니지만 HP의 iPAQ 6315는 늘 좀더 빠른 무선 접속망을 찾는다. (일례로 802.11b망의 경우 회선 속도가 초당 최대 11메가비트에 이른다.) 빠른 회선망을 찾으면 버튼을 눌러 접속 회선을 바꿀 수 있는데, 이 경우에도 연결은 끊어지지 않는다. 전화 모드에서 iPAQ은 유선 또는 블루투스 무선 헤드셋 기능을 한다. / 240 x 320 3.5인치 디스플레이 / 4.6 x 2.9 x 0.7인치 / 6.3온스 / 통화 5시간 / 500달러 / tmobile.com

다이오드를 위한 축가 1부
5악장짜리 칭찬 교향곡


LED는 네트워크화된 세계의 변화무쌍한 주인공이다. 자세히 살펴 보면 후미등으로부터 TV나 손전등은 물론 이 우수한 광원의 주요 업적을 다룬 특집 페이지들에서도 LED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왜 그렇게 야단들일까? “LED와 전등의 관계는 컴퓨터를 연필과 종이에 비유하는 것과 같습니다”라고 렌셀레어 폴리테크닉 전구 연구소의 댄 프레링이 요약한다. 이런 열광은 1994년 일본의 니키아 케미컬사가 자사의 다이오드와 인듐 갈륨 질소 화합물을 섞어 최초의 하늘색 LED를 만들어내면서 시작되었다. 이 하늘색 LED는 기존의 빨강과 초록 LED와 결합되면 흰색이 된다.

LED의 내부

발광성 다이오드(LED)는 전자가 반도체의 음극에서 양극으로 점프할 때 광자 또는 빛을 방출한다. 반도체 내의 화학 원소들이 이 빛의 진동수나 색깔을 결정한다.

자동차
대상Ⅰ2005 닷지 매그넘

경쟁 차종들을 제치고 나선 대형 매그넘
닷지가 믿기 어려울 정도로 훌륭한 웨건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머슬카의 시대를 열고 있다.


아마도 지상에서 가장 멋진 스테이션 웨건이랄 수 있는 닷지 매그넘은 340마력짜리 헤미 엔진이 장착된 큼직한 후륜 구동부와 18인치짜리 림, 유선형 창과 좌측 그릴을 갖추고 있다.

누가 대형 웨건을 몰고 홈데포에 갈까? 차량 뒷부분에 71.6입방 피트의 화물 적재함을 갖춘 매그넘은 출발 후 초속 60마일 도달 시간이 6.3초에 불과하다. 수십년간 자취를 감췄다가 미국 차량들에 다시 등장한 후륜구동 방식은 운전대와 구동장치를 분리함으로써 차량의 밸런스와 핸들링을 높여준다. 혹시라도 후륜구동 방식이 눈 위에서는 위험하고 평상시 주행이 불안정하다고 생각하면 잘못이다.

매그넘의 전자식 복원 프로그램과 자동기어 고정장치는 다임러크라이슬러사와의 제휴를 통해 후륜구동형 역작 메르세데스 벤츠를 모델로 해 제작된 것으로 접지력을 높여준다. 조종장치 못지 않게 파워도 중요한데, 대로를 질주할 때면 다중 배기 시스템의 효과를 실감할 수 있다.

제조업체의 주장에 의하면 고속 주행시 V8 엔진 실린더들 중 절반이 꺼진 채 성능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연비를 최고 20퍼센트까지 높여준다고 한다. 이는 세계 최고의 연비이다. 시승기 이 차를 타자 무서울 게 없었다. 제동력이 탁월하고 핸들링이 완벽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기술과 성능 측면에서 모두 안전하게 느껴진다.

2005 포드 이스케이프 하이브리드
최초의 하이브리드 SUV 모델


이스케이프는 연료 소모가 높은 타 SUV들에 비해 도심에서 36, 고속도로에서 31로 연비가 높지만 파워는 Ma Nature에 버금갈 정도로 강력하다. 비포장 도로 주행도 문제없고 1,000파운드까지 견인할 수 있다. 배터리가 충전된 상태에서 가솔린 엔진을 멈춘 채 전기로만 최고 시속 25마일까지 낼 수 있고, 계기판에 운전 스타일에 따라 마일리지가 어떤 영향을 받는지 나타난다. 사양 27,000달러(2wd) / 28,600달러(4wd) / 133마력, 2.4리터, 16밸브 인라인-4 94마력 전기 모터 (순출력 155마력) / 연비: 36/31 (33/29 4wd) / fordvehic les.com

2005 샤보레 코벳
개량형 코벳은 미려한 외관에 가격도 싸지만 자극적이다.


개량형 코벳에서 볼 수 있는 변화는 크지는 않지만 이 차의 품격을 한 단계 높여 놓았다. 가속하는 데 상당한 팔 힘이 필요했던 건 옛말이 되었다. 효율적인 주행에 적합하게 개선된 상향식 디스플레이로 스마트하고 우아해 보인다. 신형 LS2엔진은 출력이 50마력 높아져 400마력에 달하고, 신형 서스펜션은 보다 정밀한 복원장치로 방향 전환시 충격 흡수력을 개선해 승차감이 훨씬 부드러워졌다. 측면의 각진 통풍구는 날카로워 보이고, 차츰 좁아지는 후미 덱은 저항을 감소시킨다. 특히 샤보레는 결국 오랫동안 문제의 소지가 많던 돌출형 전조등을 플러쉬 HID 헤드 램프들로 교체했다. 그 결과 현대적이면서도 위협적인 외관을 갖추게 됐다. 사양 44,200달러 / 400마력, 6리터, 16밸브 V8 / 연비: 19/28 / chevrolet.com

2005 메르세데스 E320 CDI
매끄럽고 효율적이며 배기가스 배출도 적은 디젤 차.


파워도 강력하다. E320 CDI의 가장 큰 장점은 향상된 연비보다 훨씬 더 중요한 추진력이다. 이 차는 회전력이 피트당 369파운드에 달해 다른 V8 차종에 비해 30파운드가 높고 6.6초만에 시속 60마일에 도달한다. 미국 최초의 완전 전자식 커먼 레일 연료분사 시스템이 연료를 23,000psi로 압축해 확실하게 연소가 되도록 함으로써 파워와 효율성을 향상시킨다. 사양 49,800달러 / 201마력, 3.2리터, 24밸브 디젤 인라인-6 / 연비: 27/37 / mbusa.com 시승기 외관과 승차감, 소리는 E-class와 흡사하지만 “CDI” 배지만이 700마일의 주행거리와 강력한 가속력으로 돋보인다.

2005 랜드로버 LR3
비포장 도로를 과학적으로 분석해 주행하는 랜드로버 락 호퍼


손잡이만 살짝 비틀면 비포장 도로 주행이 180도 달라진다. 지형별 대응 시스템 덕분에 운전자가 눈길이나 진흙탕, 차바퀴 고랑이나 모래밭, 둔덕 등 도로 상황에 알맞은 다이얼을 돌리면 서스펜션과 차동장치, 토크와 기타 장치들이 자동으로 알맞게 조절된다. 옵션 품목인 LCD 모니터는 바퀴가 어느 쪽으로 향하고 잇는지 보여주는데, 거친 지형에서 운전할 때 큰 도움이 된다. 다른 유용한 장치들: 가속기를 밟으면 꺼지는 간편한 전자식 정차 브레이크가 있어서 빨간 신호등일 때 급제동 하느라 다리에 쥐가 날 염려가 없다. 사양 45,000달러(SE) / 50,000달러(HSE) / 300hp, 4.4리터, 32밸브 V8 / 연비: 14/18 / landroverusa.com 구동 방식 45도 경사진 비탈길을 내려가면서도 근사한 경사로 자동 감속 장치 덕분에 브레이크를 밟을 필요가 없었다. 깊은 바퀴 자국들을 지나 둔덕을 넘고 25인치 깊이의 물 웅덩이를 지나갔지만 아무 문제도 없었다.

2004 벤틀리 콘티넨탈 GT
4명을 태우고 시속 200마일로 질주하는 “저렴한” 수퍼카 때문에 골치 썩는 보험사들


동급 차종들 중 최고의 차: 25만 달러에 훨씬 못 미치는 가격대에 구입할 수 있는 이국적인 4인승 투어링 카. 12개의 실린더와 트윈 터보, 552마력, 시속 198마일, 시속 60km 도달 시간 4.7초, 우아한 쿠페 라인, 쟁쟁한 명성, 호화로운 영국식 가죽 내부 마감, 쾌적한 뒷좌석들을 갖춘 콘티넨탈은 가히 독보적이다. 직접 보면 사지는 못해도 정말 저렴하다는 생각이 든다. 사양 150,000달러/ 552마력, 6.0리터, 48밸브 V12 트윈 터보 엔진 / 연비: 11/18 / bentlymotors.com시승기 일부 수퍼카들을 타 보면
눈이 불거진 채 좌석을 꼭 잡고 기도할 정도로 스릴감이 넘치지만 벤틀리는 초고속으로 질주하면서도 승차감이 쾌적하다.

2005 혼다 오딧세이
새 디자인으로 최고의 만능 미니밴 명성을 확고히 한 오딧세이


강력한 255마력짜리 V6형 엔진과 대형 미쉐린 밀착형 타이어, 향상된 서스펜TUS을 갖춘 신형 오딧세이가 날렵하게 코너를 도는 모습은 패밀리 밴이라기 보다는 스포티한 유럽형 세단에 가깝고 안전성도 높다. 크고 작은 다른 차량들과의 충돌시 신형 프레임이 충격파를 골고루 분산시켜 두 충돌 차량의 승객들을 안전하게 보호해 준다. 연비를 높이기 위해 보통 속도로 주행할 때 실린더 3개가 정지한다. 전자식 봉입형 엔진마운트들이 변속 도중 진동을 흡수하고 음향 시스템을 통해 소음 상쇄파가 방출되어 소음을 최소화한다. 이처럼 세심한 배려 장치가 또 있다: 게으른 사람들을 위한 바닥 밑의 저장 공간 덕분에 사람과 장비 운송이 용이하고 운전자의 효율성이 극대화된다. 사양 25,000달러(LX) / 28,000달러(EX) / 35,000달러(투어링) / 255마력, 3.5리터, 24밸브 V6 / 연비: 20/28 (EX버전) / honda cars.com 시승기 뒷좌석에 탄 시끄러운 탑승자 모니터용 후미경처럼 세심하게 배려한 장치들을 보면 오딧세이 설계자가 가족을 실어나르는 번거롭고 일상적인 용도를 고려했음을 알 수 있다.

2005 싸이언 tC
보통 쿠페와는 달리 깔끔하고 섹시하며 스포티한 싸이언


화려한 tC의 등장으로 젊은층 대상의 싸이언 차종이 한 개 더 늘어났다. 이 널찍한 4인승 쿠페는 눈에 띄는 특징들이 많다. 유려한 선루프와 17인치 합금 휠,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 고가의 자동차에서만 볼 수 있는 수많은 전자장치들을 갖추고 차량 내부도 쾌적하고 우아하게 디자인되어 있다. 이것도 부족하다면 2005년 초 출력을 200마력까지 높여주는 수퍼축전지를 갖춘 tC를 주문할 수도 있다. 사양 16,000달러/ 160마력, 2.4리터, 16밸브 인라인-4 / 연비: 23/30 / scion.com시승기 차폭이 넓고 무게중심이 낮은데다 강력한 엔진을 갖춰 방향 전환 능력이 탁월하다.

2005 메르세데스 SLK350
덮개를 내리고도 쾌적하고 빠른 차


메르세데스는 자사의 소형 로드스터를 쾌적하고 스릴 넘치는 차로 만들었다. 이 최신형 SLK350의 3.5리터, V6는 가변성 밸브 타이밍을 적용해 엔진이 저속이나 고속에서 최대 효율을 낼 수 있도록 스스로 조절되도록 한다. 이 방법 덕분에 1,500rpm만으로도 90%의 회전력을 낼 수 있다. 게다가 머리 위의 히터에서 목을 타고 지나는 따듯한 기류가 흘러 사시사철 덮개 없이 운전이 가능하다. 사양 46,200달러/ 268마력, 3.5리터, 24밸브 V6 / 연비: 19/25 / mbusa.com시승기 날씨가 꽤 쌀쌀하고 시속 70마일 이하로는 속도를 줄이지 않은 채 메인에서 뉴욕까지 350마일 내내 덮개를 내린 채 운전했다.

2005 로터스 엘리제
세단 가격으로 즐기는 페라리


1,975파운드에 불과한 중량에 놀라운 고성능을 자랑하는 엘리제는 수퍼카들과 동급으로 자리매김 하기에 충분한 특징들을 갖추고 있는데, 대표적인 것이 가벼운 중량과 균형감이다. 시속 60마일 도달 시간이 4.9초에 로터스만의 특징인 정확한 핸들링 성능까지 갖춘 엘리제는 구불구불한 도로를 아스팔트 도로에서처럼 착 달라붙어 질주한다. 엘리제의 중요한 특성들 몇 가지를 살펴 보면 가볍지만 성능을 높여주는 기술과 복합소재 바디 판넬, 150파운드에 불과한 돌출형 알루미늄 섀시, 그리고 고속 질주시 차를 도로에 밀착시켜 주는 유체역학 장치들이 있다. 가격도 $40,900에 불과하다. 두 대쯤 살까 싶다. 사양 40,900달러/ 190마력, 1.8리터, 16밸브 인라인 4 / 연비: 26/37 / lotuscar.com시승기 지금껏 운전해 본 차들 중 가장 재미있는 차였다.
코너링이 완벽해 아무리 급회전을 해도 안정된 성능을 보여주었다.

자동차 기술 대상

올해 보스사의 저명한 음향학 혁신가들은 24년간 프로젝트 사운드라는 코드명으로 집중 연구해 온 제품을 공개했는데, 탁월한 창의성이 돋보이는 자동차 서스펜션 시스템이었다. 아마르 보스의 혁신적인 세계를 들여다 본다.

호기심을 통한 보다 나은 생활

아마르 보스는 지금껏 만나 본 운전자들 중 가장 특이한 70대 노익장 스피드광이다. 우리는 그가 매년 몇주간 머무르는 하와이섬 해변을 따라 질주중인데 보스가 커브를 돌려고 할 때 그의 운전 실력을 시험해 보기로 했다. 그는 평생 스포츠카의 열렬한 팬이라고 공언한 터였으므로 마침 좋은 기회였다. 그의 말에 의하면 매일 안구 운동을 해서 시력도 더할 나위 없이 좋다고 했다. 게다가 계기판에 레이더 탐지기도 있었다.

하지만 며칠간 보스와 네트워크 이론과 냉 융합으로부터 철학과 배드민턴에 이르기까지 온갖 대화를 나눈 후 그가 속도에 열광하는 뭔가 다른 근본적인 이유가 있으리라는 확신이 생겼다. 시대를 앞서려는 아마르 보스의 열정은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
MIT 교수이자 맨손으로 설립한 회사의 CEO이기도 한 보스는 음향학과 항공술, 방어 체제는 물론 핵물리학 분야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인 결과들을 내놓았다. 때로는 회사의 사활을 걸고 특정 아이디어를 실현하려고 했다고 그가 말한다. “MBA들이 운영하는 회사에서 일했다면 백 번쯤 해고되었을 겁니다”라고 그가 말한다. “하지만 돈을 벌려고 사업에 뛰어든 적은 없습니다. 이전에 아무도 손대지 않은 재미있는 일을 하려고 사업을 했죠.”

결국 호기심 때문에 회사가 망하는 일은 없었다. 설립자의 의도가 무엇이든 보스사는 사실 돈을 벌었지만 이 돈은 그의 독창적인 일과 관계가 있었다. 보스의 말에 따르면 이 회사의 추정 매출액 17억 달러 중 대부분의 이익이 연구에 재투자된다고 한다. “제가 한 결정들 중 가장 잘 한 것은 뢰사를 개인 소유화 해 단기적으로는 힘들더라도 장기적으로 이익이 될 수 있도록 한 겁니다”라고 그가 말한다. “주식이 공개된 회사들은 매 분기마다 시장의 눈치를 살피느라 그럴 여력이 없습니다.”

운전하는 동안 75세의 나이에도 날씬하고 원기가 넘치는 보스는 구불거리는 도로를 살피면서 본인의 이야기를 계속한다. 묵직하고 열정적인 그의 목소리를 듣고 있으니 영화 닥터 스트레인지러브에 나온 조지 스콧의 성격이 연상된다.

보스가 렌트한 캐딜락에는 그의 명성이 보여주는 고급 음향 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지 않다. 그가 개발한 가장 대단한 발명품인 보스 서스펜션 시스템도 갖추고 있지 않은 것 같다. 24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올 여름에 공개된 보스 서스펜션은 자동차의 완충기를 초고속 직류 전기 모터들로 대체하는 엄청난 발명품이다. 4년 내에 출시될 예정인 이 시스템은 탑승자 좌석을 충격으로부터 격리시키는 동시에 제동이나 방향 전환시 쏠림 현상을 없애준다.



그렇다면 보스사는 어떻게 이런 장치를 만들게 되었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설립자가 호기심이 많기 때문이다. 보스는 1950년대부터 직접 자동차들을 고쳐왓다. “전 자동차의 서스펜션이 하드웨어상의 제약 없이 아무 때나 원하는 힘을 차체와 바퀴 사이에 전달할 수 있다면 어떻게 될지 늘 궁금했습니다”라고 그가 말한다.

1980년 그는 답을 알아내기로 했다. 자동차 업체들이 유체 기반 서스펜션 하드웨어를 최적화하는 데 반세기가 걸렸지만 보스는 전혀 다른 각도에서 접근하면서 하드웨어상의 한계나 제약을 무시하고 어떤 성능들이 이론상 가능한지부터 연구했다. 5년간의 수학적 분석 작업으로 시작된 이 연구 프로그램을 진행하다 보니 기존의 완충용 하드웨어를 개량하는 정도로는 결코 메울 수 없을 정도로 엄청난 성능상의 차이가 존재했다.

“완충기는 에너지를 흡수할 뿐입니다”라고 보스사의 엔지니어링 부사장인 톰 프뢰쉴이 말한다. “게다가 유체의 고유한 관성 때문에 저희가 추구하는 성능을 낼 수 있을 정도로 신속한 반응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1985년 연구팀은 전자석을 이용한 해결책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이런 접근법은 효율성과 파워가 높은 직류 모터와 증폭기들을 통해서만 가능했다. 이 모터들을 안정화 시키고 마이크로컴퓨터들의 처리 속도를 초고속으로 높여 시스템이 가동되도록 하려면 엄청나게 복잡한 콘트롤 알고리즘이 필요했다. 하지만 그런 알고리즘은 없었다.

보스의 아버지는 인도 독립 운동에 적극적인 반체제 인사로 1920년에 미국으로 이민 와 결혼을 한 후 필라델피아 교외로 이주햇다. 1930년대에 꼬마였던 아마르는 모형 기차들을 분해하기 시작했고 13세가 될 무렵 대부분의 고장난 라디오들을 진단하고 수리할 수 있었다.

2차 세계대전중 인도로부터 코코넛 섬유 깔개를 수입하는 보스 부친의 사업은 비군사적 선적이 중단되면서 불가능해지게 되었다. 10대였던 아마르는 아버지에게 깔개를 깔던 철물점에 간판을 내걸고 라디오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자고 제안했다. 부친이 라디오를 모아 오면 방과후 보스가 지하실에서 라디오들을 고치는 사업 덕분에 전쟁중에도 기족을 부양할 수 있었다.

전쟁이 끝난 후 보스는 남아도는 레이다 튜브와 오일 버너 변압기를 이용해 이웃에 최초의 텔레비전을 만들어 주었다. 1947년 보스의 부친은 아들이 MIT에 갈 수 있도록 10,000달러를 빌렸다. 보스는 자신이 MIT에 “간신히” 들어갔다고 시인했다.

비록 보스는 전자공학 분야에 상당한 실질적 경험이 있었지만 MIT 입학시 수학적 지식은 부족한 상태였다. “수업에 뒤쳐진다”는 생각이 든 그는 고등학교 때와는 달리 끈기를 가지고 학업에 전념했다. 다른 무엇보다도 그는 학업에 열중하기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클래식 음악 듣는 시간을 주당 2시간으로 제한했다.

9년 후 보스는 박사과정 마지막 학기에 최고급 스테레오 시스템을 장만하기로 했다. 그는 음향장비 구입도 전형적인 엔지니어처럼 접근했다고 말한다. “상품 안내서를 보고는 가장 좋은 사양으로 구입했습니다. 하지만 집에 가져와 플러그를 꽂자 끔찍한 소리가 났습니다. 전 실망하고 당황했습니다. 직접 들어보니 썩 좋지도 않은 것을 왜 지금껏 그렇게 좋다고 배워온 것일까?”

갑자기 복소 변수 이론에 관한 박사 논문을 쓰는 일이 고역이 되었다. 이제 보스의 머리 속은 온통 음향학과 음향심리학(인간의 음 이해 방식에 관한 학문)에 관한 생각으로 가득 찼고 그 후 12년간 이 문제에 매달리게 되었다. 결국 그는 고품질 음향 재생에 관한 기존 지식들 대부분의 허점을 밝혀내었다.

하지만 처음 음향학에 실망했을 즈음 보스에게 MIT의 네트워크 이론 초급반 강의가 맡겨졌다. 그는 마지못해 2년간 해보겠다고 동의했다. “가르치는 일은 MIT에서 그다지 중요하게 생각되지 않았습니다”라고 그가 말한다. “그냥 형식적인 데 불과했죠. 몇몇 아주 에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장 중요한 건 논문 집필과 종신 재직권을 따내는 일이었죠. 저한테 큰 영향을 준 교수님들도 있었지만 그분들이 가르친 과목 때문이 아니었어요. 전 그분들과 대화를 통해 본인의 생각을 전달하는 법을 배웠지요. 그게 바로 제가 학생들에게 주고 싶은 겁니다. 공식이 아니라 사고를 가르치고 싶은 거죠.”

보스는 학교에서 제공한 커리큘럼을 던져버렸다. “기술자들 훈련에나 필요한 것들이었어요.” 그리고는 강의실에 칠판을 아홉 개 끌고 들어왔다. 그는 조교들을 차출해 학생들의 암기 수업을 맡게 하고는 학생들이 어려운 질문들을 하도록 격려했다. 그는 수업 조교들에게 “생각을 표현하도록” 요구하면서 문제 해결 과정의 시범을 보이도록 했다. 그는 시험 시간 제한을 없애고 책을 마음대로 참조할 수 있도록 했다.
보스는 곧 학생들 사이에서 숭배의 대상이 되었다. 주당 18~20시간이 걸리는 과제들에도 불구하고 보스의 공학 강좌는 한 학생 강좌 리뷰 가이드에서 “활기 넘치는 101”이라는 명성을 얻은 후 수학자와 물리학자, 생물학자와 이 대학의 다른 과 학생들로 넘쳐났다.

현재 존스홉킨스 대학 학장인 윌리엄 브로디는 1962년 학부생 때 보스의 강좌를 들었다. “350명이 들어 찬 강의실에 그가 들어설 때면 핀이 떨어지는 소리도 들릴 정도였지요”라고 그가 회상한다. “그는 탁월한 지성과 학생들에 대한 열성 때문에 많은 존경을 받았습니다. 그의 강의를 통해 전 어려운 문제들과 씨름할 용기를 얻었습니다. 그의 강의를 통해 제가 성공적인 경력을 쌓는 데 필요한 문제 해결 기술을 배웠습니다. 아마르 보스는 제게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쳤습니다.”

학생들을 가르치는 와중에서도 보스는 전자기학 연구에 열정을 쏟아 부으며 파워 처리의 새로운 효율성에 관한 기반을 닦았다. 1964년 보스의 정신적 지주였던 Y.W.리가 자기 사무실로 보스를 불렀다. 이(Yee)는 세계 2차대전 때 상해에 갇혔다가 모조품과 골동품 덕분에 살아났다. “내가 예전에 갖고 있던 꿈에 대해 자네한테 얘기해 주겠네”라고 리가 말했다. “골동품상이라면 누구나 갖는 꿈이지.

꿈의 전반부는 어느날 언덕에 올라가자 한 사물이 손에 굴러들어 오는 거지. 후반부는 그 물건의 가치를 알고는 손아귀에서 빠져 나가지 않도록 단단히 잡는 것이고.”
“천재적인 리는 2 더하기 2를 제시하고는 상대가 스스로 4임을 알게 하는 것입니다”라고 보스가 말한다. “전 며칠간 그가 말한 것에 대해 생각하다가 결국 그가 제게 회사를 설립해 둘이 연구하던 응용 제품과 특허 제품들을 개발하라는 얘기를 했음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그는 보스사를 설립했다. 군용 제트기의 파워 조절 장치 개발 계약을 따내 초기 종자돈을 마련할 수 있었는데(현재 보스 시스템은 수많은 민간 제트기의 전력을 조절한다) 이 자금은 추가 연구개발에 투자되었다. 1966년 수년간 밤늦게까지 연구한 결과 반사음의 역할이 간과되었다는 사실을 알아낸 보스는 여러 개의 소형 스피커들을 이용해 한 스피커에서 나온 음의 80~90퍼센트가 뒷쪽으로 퍼지는 원리를 활용한 스피커를 선보였다. 이 장치에는 우퍼 스피커와 소형 스피커들이 없이 액티브 이퀄라이저를 장착했다. 제대로 작동하기 위해 이 스피커들은 방 구석에 놓아야만 했다.

“고급 음향기기계에서 이것은 모욕적인 일이었습니다”라고 보스가 말한다. “소리는 근사했지만 사람들이 선입관이 있어서 그 스피커들의 원리를 설명하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최초의 스피커들은 실패작이었다. 하지만 보스의 명성은 2세대 보스 901 스피커들이 선보인 후 뒤이어 보스사가 14년간 연구 후 개발한 301 스피커들과 웨이브 라디오가 소개되면서 점차 높아졌다.

1978년 쮜리히로부터 돌아오는 비행기 안에서 보스는 소음을 상쇄하는 헤드폰 아이디어를 떠올린 후 착륙할 즈음 벌써 중요한 방정식들을 알아냈다. 1982년 자동차의 고품질 오디오 시스템 가능성에 끌린 보스는 ACD엘코와 협력해 특정 모델 차량에 알맞은 맞춤형 사운드 시스템을 개발했다. 회사가 성장함에 따라 보스는 계속 관심 범위를 확장하며 자기 주변에 널린 기회들을 발견하고는 열광했다.

그의 아들 바누는 폭우속에서 아빠와 함께 운전하던 일을 기억하고 있는데, 그때 보스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와이퍼 때문에 빗물이 줄줄 흘러내리는 앞창을 가는 눈을 뜨고 보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와이퍼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다고 불평을 하지만 아버지는 왜 와이퍼가 작동하지 않는지 살피면서 어떻게 하면 괜찮아질지 머리 속으로 분석을 하고 있었습니다”라고 바누가 말한다. 몇 주 후 전 아버지 책상 위에 새로운 앞유리창 와이퍼용 특허 신청서가 놓여 있는 것을 보았어요. 나중에야 안 일이지만 누구나 다 그렇게 개선책을 찾는 건 아니더군요.”

한가롭게 드라이브를 계속하는 동안 보스는 자주 차를 세우고는 협곡 위로 묘기 비행중인 행글라이더나 8피트나 되는 파도를 가르며 부기보드를 타는 10대 아이, 유난히 아름다운 해변처럼 호기심을 끄는 것은 무엇이든 조사했다. 그의 호기심은 상당히 진지해서 둘이 섬을 함께 탐사하다가 사람이 이 정도로 천진난만하고 낙관적이면서도 생존은 물론 번창하기까지 할 수도 있다는 사실을 재차 확인했다.

무엇보다도 보스의 강한 호기심을 보면 필자의 15개월 된 아들이 떠오른다. 하지만 보스의 집중 시간은 아이들보다 월등하다. 요즈음 기업체 사장들 중 투기적인 연구 프로젝트를 24년간 해내며 버틸 만한 사람은 별로 없을 것이다. “그거야 말로 사업계의 큰 문제거리입니다”라고 보스가 말한다. “보통 자동차 회사 CEO들은 재직 기간이 4.7년에 불과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연구에 투자를 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 결과 연구개발 최전방에 있어야 할 미국이 기술 주도권을 상실하고 있죠.”

보스는 좋은 아이디어들이 늘 불현듯 떠올랐다고 말한다. “이런 혁신적 아이디어들은 이성적 사고의 결과물이 아닙니다. 직관적인 아이디어이지요. 하지만 정교한 아이디어라면 모든 이성적 도구를 동원해 어떻게 그 아이디어가 실현될 수 있을지 결정해야 합니다.” 보스 서스펜션 시스템은 분명 정교한 아이디어이다. 부사장 밥 마레스카는 1986년 어느날 보스가 자기에게 그 당시 비밀이었던 프로젝트 사운드라는 코드명의 프로젝트에 관해 얘기해 준 것을 기억하고 있다.

“아마르는 굉장히 들떠 있었습니다”라고 마레스카는 말한다. “그는 이 서스펜션을 장착한 자동차가 경주용차처럼 코너링 할 수 있지만 승차감은 고급차보다 더 나을 것이라고 했어요. 그는 차가 표범처럼 웅크렸다가 도약한 다음 앞발들을 내밀어 안정된 착지를 할 수도 있다는 것이었죠.

‘정말이라면 얼마나 환상적인 일일까. 하지만 말도 안 되는 얘기야.’라고 전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제 생각을 그에게 얘기하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이 불가능하다고 할수록 그는 더 흥분했기 때문이죠.”

현실과 이론간의 엄청난 차이를 인식한 보스 서스펜션 팀은 고속 직류 모터와 조종 알고리즘, 고효율 증폭기 설계에 착수했다. 이들은 컴퓨터업계가 빠르게 발전해 자신들의 네 번째 핵심 부품인 고속 프로세서를 생산해낼 수 있을 거라고 확신했다. 이들은 설계와 소프트웨어를 테스트하기 시작해 1989년에 도로 주행 테스트 준비가 된 원형 제품을 개발해냈다.

이 차의 심장부에는 기존의 완충기 대신 각 바퀴마다 직류 전자석 모터들이 설치되어 있었다. 보스가 MIT에서 개발한 기술을 이용한 동력 증폭기가 전기를 각 모터들에 전달해 조종 알고리즘들로부터 보내져 온 신호에 반응한다. 모터들은 굉장히 빠르고 강력하게 작동하기 때문에 깊이 패인 바퀴 자국 고랑으로 바퀴축을 길게 늘렸다가 다시 빠르게 복원돼 탑승자는 미세한 흔들림 밖에 느끼지 않는다. 구덩이에서 먼 쪽에 있는 모터는 발전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서스펜션은 일반 자동차 에어컨 소모 전력의 1/3이면 충분하다.

8월에 메사추세츠주 프레밍햄에 있는 보스사 본부에서 이 서스펜션을 시연해 보았다. 가상 탑승 시뮬레이터 위에 놓인 렉서스 LS400에 탄 채 온통 차 바퀴 고랑들로 뒤덮인 자갈밭길을 돌아다니면서 기존의 고급 서스펜션의 느낌을 맛보았다. 그런 다음 보스 모드에 놓고 차가 아까와 같은 길을 달리게 했지만 안에 타고 있어도 거의 진동이 느껴지지 않았다. 차고 벽의 거울을 보니 렉서스의 타이어들이 마치 다른 차에 달린 것들처럼 정신없이 진동하고 있었다.

나중에 두 명의 테스트 드라이버들이 일반 LS400과 보스 서스펜션을 갖춘 LS400을 나란히 몰면서 시험하는 영화를 보았다. 노면이 거친 도로와 급커브길에서의 주행 테스트 동안 보스 서스펜션을 장착한 렉서스는 차체의 상하좌우 요동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

영화 끝부분에서 보스 렉서스는 도로 턱받이를 향해 가속했다. 자동차는 웅크렸다가 뛰면서 장애물을 가뿐히 넘었다. 착지할 때 발에 해당하는 바퀴들을 내뻗어 착륙시 충격을 흡수했다. 운전자가 차에서 나와 인사를 했다. 그의옆에서 텅빈 차도 차체를 숙여 인사했다.

보스가 학생들에게 한 유명한 말이 있다. “미래는 우리가 이미 답을 알고 있는 문제를 푸는 데 있는 게 아니라 앞으로 인생에서 닥쳐 올 어떤 분야의 문제든 해결하는 방법을 배우는 데 있는 것입니다.”

1983년 공학 대학원생이던 켄 제이콥이 MIT에서의 마지막 학기에 보스의 음향학 강좌에 등록했다. 10대였던 제이콥은 암시장에서 부품들을 사다가 값비싼 보스 901 스피커를 만드는 음악애호가였는데, MIT에서 보스의 지도법에 대한 요란한 소문을 들었다. 대학원 과정을 마친 후 제이콥은 브로드웨이용 음악 제작을 할 계획이었다.
“첫 강의를 20분 정도 듣고 난 후 모든 계획이 바뀌었습니다”라고 제이콥이 말한다. “보스 교수는 제가 알던 모든 것을 연결하고 모든 조각들을 꿰어 맞췄습니다. 그래서 ‘이 분을 위해 일해야겠어’라고 말했습니다.”

제이콥은 결국 보스 라이브 뮤직 테크놀러지 그룹의 이사겸 수석 엔지니어가 되었다. 이곳에서는 1994년 보스 오디셔너 프로그램을 발표했는데, 이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음향 엔지니어들은 설계중인 오디오 시스템이 넓은 현장의 특정 위치에서 정확히 어떻게 들리는지 공사도 시작되기 전에 확인할 수가 있었다.

이 프로그램을 이용해 대중 연설 장치를 설치한 곳으로 로스앤젤레스 스태플스 센터와 시스틴 성당, 메카의 웅장한 회교사원인 마지드 알-하람을 꼽을 수 있는데, 모두가 음이 반사되는 대리석으로 둘러싸여 늘 적절한 응향상의 해결책을 찾지 못했던 만만찮은 건축물들이었다.

제이콥이 이 프로젝트를 공개하던 날 보스는 이것이 성공하리라 기대하지 않았었다고 시인했다. “그는 다섯 명의 엔지니어들과 10년간 그 연구를 하게 해 놓고서는 늘 불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했던 겁니다.” 제이콥이 믿기지 않는다는 듯 머리를 흔들어대며 말했다.

보스에게 제이콥이 한 말을 전했더니 그는 씩 웃는다. “난 컴퓨터 발전 속도가 제대로 받쳐주지 못할 거라 생각했어요”라고 그가 말한다. “이 연구도 그에 못지 않게 어려웠지만 팀원들이 모두 재능이 뛰어나 이 연구가 뭔가 좋은 결실을 내리라 생각했었죠. 게다가 켄은 자신의 생각에 너무나 열정적이어서 그를 도저히 제지할 수가 없었거든요.”

아이스크림을 사먹으려고 잠깐 발길을 멈췄을 때 보스에게 그가 다양한 분야에 미친 영향에 대해 어떻게 설명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 그는 자기도 한 때 천재적인 수학자였던 스승 노버트 와이너에게 똑같은 질문을 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둘이 함께 교내를 산책중이었는데 그 분이 멈추어 서서 날 향해 돌아서더니 딱 두 마디를 했어요: ‘충족되지 않는 호기심일세’라고요.”

호기심에 찬 인재들이 주도하는 회사에서 회사의 미션을 명시하기가 어려운 건 당연한 일일지도 모른다. “아마르는 협소한 정의를 좋아하지 않습니다”라고 보스사 연구개발 부사장인 조 베란스가 말한다. “‘5년 후에 우리가 이런 것들을 하지 않으리라고 누가 장담할 수 있겠어? 왜 좁게만 생각하지?’라는 식으로 말할 겁니다.”

이 회사의 고객용 슬로건인 ‘연구를 통한 개선’은 트럭에만 표시되어 있다고 베란스는 말한다. “트럭은 다시 칠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보스 본사 로비에는 돌에 ‘연구를 통한 더 나은 제품들’이라는 좀 더 포괄적인 슬로건이 새겨져 있다. 이 슬로건조차도 다소 부족해 웬지 칙칙하고 구닥다리 느낌이 나는 제품 기술 만능 시대의 찬가 같다. 아마르 보스와 보스사의 가치는 그가 발명한 것들에 있다기 보다는 모든 것이 가능하다고 보는 그의 시각에 있다.

보스는 우리가 좀더 원대한 목표를 가지고 관심의 폭을 넓히면서 호기심을 유지하면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다고 상기시켜 준다. 캐딜락을 타고 하와이 해변을 달리는 얘기로 다시 돌아와, 보스에게 서스펜션 장치의 잠재 시장 규모가 얼마나 되는지 물었더니 그가 잘 모르겠다고 한다. “장치 가격이 비싸겠지만 확실하게 차별화되고 우수한 기술이라서 누구나 한 번 사용해 보면 사고 싶어할 겁니다.

자동차업계에서 차체와 노면과의 인터페이스는 매우 중요하다. 하지만 보스가 서스펜션 문제를 해결한 상황에서 자동차와 관련해 아직 해결되지 못한 다음 번 큰 과제는 무엇일까? 이 물음에 보스는 호탕하게 웃는다. 그 소리를 듣자 오늘 처음으로 보스로부터 대답을 듣지 못할 거라는 생각이 든다. 혹시나 해서 그의 눈을 들여다 보지만 독창적이면서도 장난스러운 발상의 흔적만이 잠깐 스쳐 지나갔다. 그는 혼자 생각에 만족한 듯 씩 웃으며 앞쪽 도로를 뚫어져라 바라본다. “한 번 연구해 봐야겠네요”라고 그가 말한다. 버몬트 그린 마운틴에 사는 톰 클라인스는 보스가 그의 서스펜션을 산악 자전거용으로 개조해 주기를 바라고 있다.

보스 서스펜션 시스템
구덩이도 가뿐히 통과!


거의 100년 가까이 된 스프링 완충형 서스펜션 시스템을 대체하는 이 새로운 시스템은 스테레오 스피커로 유명한 보스사가 개발한 것으로 기존의 완충기 대신 전자석 모터들을 사용한다. 각 바퀴에 탑재된 모터들은 차량 곳곳의 센서들로부터 전달되는 입력을 이용해 도로의 요철 부분들에 즉각적으로 반응하는데, 구덩이가 있을 경우 차의 높이는 그대로 유지한 채 하방으로 힘을 가해 바퀴를 늘려 탑승자를 쾌적하게 해준다. 바퀴가 다시 도로 위로 튀어 올라오면 서스펜션이 소모되었던 에너지를 거의 원상태로 회복한다. 이에 소모되는 전력은 교류 전력의 1/3에 불과하다. 울퉁불퉁한 도로에서의 충격 흡수 외에도 이 시스템은 핸들링을 향상시켜 급회전시의 쏠림 현상을 없애주고 제동과 가속시의 앞뒤 쏠림도 최소화 해준다. bose.com

다임러크라이슬러의 간편한 접이식 좌석
수 톤의 짐을 싣고도 빼낼 필요가 없는 좌석


다임러크라이슬러는 4억 달러를 들여 자사 미니밴의 하부 구조를 새롭게 디자인했다. 그 결과 활용성이 탁월한 적재 및 좌석 공간이 생겨났다. 2열로 된 뒷좌석들은 바닥으로 쉽게 접히면서 161 입방 피트의 적재공간이 생긴다. 스프링이 달린 좌석을 다시 뒤로 젖히면 두 개의 저장칸이 만들어진다. 공간을 만들기 위해 엔지니어들은 스페어 타이어를 앞쪽으로 보내고 좀더 평평하고 쾌적한 템퍼 재료를 이용해 접이식 좌석을 만들어냈다. / 크라이슬러 타운 앤 컨트리와 닷지 그랜드 카라반 모델들에 표준으로 채택됨 / www.daimlerchr ysler.com

아쿠라 수퍼 핸들링 전륜구동 시스템
어떤 기상 조건에서도 프로처럼 주행


대부분의 전륜구동 장치들은 미끄러운 노면과의 접지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예를 들어 앞바퀴들이 눈에서 미끄러지기 시작하면 전륜구동 장치가 일부 추진력을 뒷바퀴로 전달한다. 아쿠라는 미끄러지거나 코너를 돌 때 좌우측 뒷바퀴에 동력을 적절히 분산해 전달함으로써 운전시 늦게 반응하는 뒷바퀴의 문제를 감소시킨 최초의 자동차이다. 우회전을 하며 가속할 때 아쿠라는 70퍼센트의 회전력을 왼쪽 바퀴에 전달해 회전축 바깥쪽으로 밀리지 않도록 도와준다. 운전 능력을 향상시키는 동안 악조건으로부터 운전자를 보호해 주는 것은 이 AWD 시스템 뿐이다. / 2005 아쿠라 RL 표준 장치 / acura.com

젠텍스 스마트빔
스위치 조절이 필요없는 헤드라잇 밝기 자동 조정 장치


야간에 운전하다 보면 반대편에 차가 나타날 때마다 전조등 밝기를 높였다 낮췄다 자주 반복하게 되는데, 나중에는 귀찮아서 굳이 안전을 높여주는 하이빔을 사용하려고 하지 않게 된다. 젠텍스는 독특한 착상을 해 디지털 카메라를 후미경에 장착해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전조등의 밝기를 알맞게 높이거나 낮춘다. 이 장치는 접근하는 차의 빛을 인식해 차가 지나갈 때까지 점차로 전조등의 밝기를 낮췄다가 차가 지나간 후 다시 최대로 높인다. 만약 차가 갑자기 나타나면 이 장치가 전조등 밝기를 신속하게 낮춘다. 하지만 스마트빔은 모든 빛에 이렇게 반응하지는 않는다: 이 장치는 점멸하는 희미한 가로등 불빛과 일정한 DC 전조등을 구별한다. / 2005 지프 그랜드 체로키와 155달러의 옵션 가격으로 GM 2005 캐딜락 STS V8 (인텔리 빔 유형)에 장착됨 / jeep.com; gm.com

다이오드를 위한 축가 3부

그릴에 좋은 것들 l LED는 이미 차량 뒤쪽에서 브레이크 등으로 사용되고 있지만 전조등으로 사용할 경우 효과가 가장 높아질 것이다. 타버리는 경우도 없고, 전구에 비해 전력 소모도 적다. 하지만 자동차업체들이 LED 램프를 선호하는 이유는 두께가 얇으면서도 차량 전면부 디자인에 알맞은 매끄러운 경사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2002년 루미레드사의 파워 LED가 출시되기 전까지는 과열시켜야만 LED가 충분히 밝아졌었다. 2007년도 차종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BMW H2R
독일의 환경친화적인 수소폭탄


세계 최고속의 수소 동력 자동차에는 연료전지가 없다. 대신 BMW H2R 컨셉트 카는 수소 가스를 연료로 사용하는 760i의 6리터 V12로 추진된다. BMW는 1970년대부터 수소 동력 자동차를 연구해 왔는데, 거의 양산 단계까지 간 750hL을 선보이기까지 했다. 이 차는 2000년에 가솔린이나 수소로 주행했다. 하지만 수소 연료 엔진이 285마력에 피트당 243파운드의 토크를 낸 적은 결코 없었다. 이 정도면 연료와 운전자 무게를 포함해 3,340파운드를 운반할 수 있었고 탄소섬유 판넬로 된 원형 자동차는 최고 속도가 시속 185.5마일에 달했다. 이 회사는 2008년까지 가솔린이나 수소 연료로 주행할 수 있는 7-시리즈들을 선보일 계획이다. / bmwusa.com

XM 내브트래픽
정체 해소를 도와주는 시각적인 교통상황 보도


우주로부터 자동차 라디오로 전파를 보내는 위성 라디오와 마찬가지로 XM의 내브트래픽은 아침 출근 시간대의 모습을 완전히 변모시킬 수 있을 것이다. 실시간 교통 상황과 평균 차량 속도, 업데이트 된 사고 및 공사 지역 정보들이 곧바로 차량의 GPS에 송신되면 이 장치가 소요 시간을 계산한다. 만약 화면에 정체 상황이 뜰 경우 제안한 우회로로 가면 얼마나 걸릴지도 알려준다. 20개의 주요 대도시 지역에서 이용가능한 이 장치는 2005년형 아쿠라 RL과 캐딜락 CTS에서 선보인다. 본격적인 시판은 내년부터 시작된다. / 월 10달러 / www.xmnavtraffic.com

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 엔진
연비와 성능이 높아진 혼다의 대담한 신형 하이브리드 차량


하이브리드 차량들은 가솔린 소비는 크지만 힘은 약하다. 혼다의 신형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이런 단점을 개선할 것으로 보인다. 이 차는 출시된 차종들 중 최초로 전기 모터와 강력한 V6 엔진으로 추진되는데, 연비와 성능을 동시에 향상시키기 위해서였다. 비하이브리드 어코드는 출력이 240마력인데 하이브리드형은 255마력으로 높아졌다. 12킬로와트짜리 전기 모터는 1,000~6,000 rpm에서 피트당 200파운드가 넘는 회전력을 발휘한다. V6는 연료를 더욱 절감하기 위해 서행중에는 실린더 3개의 작동을 멈추게 한다. 최종 연비는 놀랍게도 도심 30에 고속도로 37(추정치)이었다. /honda cars.com

월드시드 - 세계적인 측면 충격 시험용 인체모형
팀을 위해 다시 한 번 나선 챔피언


현존하는 측면 충격 시험용 인체 모형들 중 가장 민감한 월드시드는 뼈대에 최대 21개의 센서들과 메모리 보드들을 장착한 채 1초당 10,000번 이상 데이터를 기록한다. 기존의 인체모형과는 달리 인조 뼈와 기관들은 실제 사람의 인체 기관들처럼 휘거나 튀어오르기 때문에 결리거나 부러진 갈비뼈와 비장 및 간 손상을 구분해낼 수 있다. 이 모형은 최초로 미국과 유럽의 관련기관들로부터 인가를 받아 자동차 업체들은 수천억 달러를 절감하고 자동차 안전 분야에서 전세계적인 협조가 가능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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