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오드 용액의 변화
녹말이 들어있는 것들은 요오드와 만나서 이렇게 청남색이나 보라색으로 변하게 된다. 물론 녹말이 들어있는 물질에는 여러 가지가 있다. 특히 음식물의 경우가 우리가 쉽게 찾을 수 있는 물질이다. 밥, 감자, 고구마, 옥수수, 우유, 빵 등의 음식이다.
물론 이러한 것으로 가공한 면류나 떡류는 모두 녹말음식이다. 요오드 녹말반응은 녹말용액에 요오드를 작용시킬 때 남청색을 나타내는 반응으로 타내는 현상으로 가열하면 탈색되고 냉각하면 다시 빛깔을 나타내게 된다.
이 반응은 매우 예민하여 미량의 녹말 또는 요오드의 검출에 이용되고 발색은 녹말의 종류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으며, 글루코오스의 곧은 사슬중합체인 아밀로오스는 청색, 가지모양 중합체인 아밀로펙틴은 보라색, 찹쌀녹말은 적색, 글리코겐은 갈색을 나타낸다.
§ 동물학
강아지의 눈이 밤에 야광색을 띄는 이유
야행성 동물한테는 이러한 현상이 많이 나타난다. 그리고 야광눈 하면 고양이가 가장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다. 보통 사람이 사물을 보게 되면 그 사물에서 반사된 빛이 수정체에서 초점을 잡아 망막에 상을 형성하게 되는데 고양이들은 그 망막 뒤에 반사층이 있어 빛을 반사시켜 망막에 한번 더 시각신호를 주게 된다. 밤에 고양이 눈을 보면 야광처럼 보이게 되는 것은 주위의 빛이 고양이 망막 뒤의 반사 층에서 반사된 걸 우리가 보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우선 고양이의 눈은 인간의 눈에 비해서 훨씬 크다. 눈의 단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수정체가 인간의 눈이나 다른 동물들의 수정체에 비해서 훨씬 앞으로 돌출 되어 있고 큰 것을 알 수 있다. 즉, 외부와 닿는 표면적이 인간이나 다른 동물에 비해 훨씬 큰 것이다. 또한 동공도 인간의 눈에 비해 훨씬 크게 열릴 수 있다.(즉 홍채의 수축 이완 정도가 훨씬 크다) 이러한 고양이 눈의 특성은 야행성 동물들의 눈이 가지는 공통적인 특성으로서 보다 많은 빛을 모으기 위한 것이다.
어두운 곳에서 좀더 많은 빛을 모으기 위해서 발달된 특성인데 이러한 방향으로 발달된 특성은 이 외에도 반사층이 있다는 것을 들 수 있다. 야행성 동물들은 야광 같은 눈을 가지고 있다.
§ 고민Q&A
손톱을 물어뜯는 버릇
손톱을 물어뜯는 가장 큰 이유는 긴장과 불안 때문이다. 아기가 젖을 빨면 마음이 편해지듯 불편해진 마음을 입으로 달래보려는 것이다. 빠는 것으로 만족하다가 치아가 발달하면 손톱이건, 그 옆의 살이건, 연필 끝이건, 무엇이든 잘근잘근 씹는 방법으로 자위하는 것이다.
물어뜯는 습관은 공격적인 감정의 표출수단이기도 하다. 겉으로는 순종적이지만 속으로는 모든 것이 남동생 위주인 부모에게 잔뜩 화가 나있던 아이처럼, 화를 냈다가는 오히려 역효과가 나거나 뼈도 못 추릴 것 같기에 꾹꾹 참고 있는 화를 자해하는 방식으로라도 풀고 있는 것이다.
스스로를 달래는 방법으로 시작된 손톱을 물어뜯는 행동은 자극을 얻기 위한 습관으로 변하곤 한다. 불안이나 분노가 없어도 심심하면 뼈를 물며 노는 강아지처럼, 어른들이 땅콩이나 오징어를 씹거나 담배를 피우는 것처럼 심심풀이의 방법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몇 개월 이상 손톱을 깎아줄 수 없었다면 습관보다는 스트레스 때문일 가능성이 훨씬 높다. 왜 손톱을 물어뜯지 말아야 하는지 설명해 주는 것만으로 문제가 해결된다면 다행이지만 그런 경우는 흔치 않다. 심적으로 불편해 스스로를 달래려 애쓰고 있는 아이를 야단친다면 아이는 더욱 불안해져서 코를 후비거나 성기를 만지는 다른 방법으로 스스로를 위로하려 할 것이다.
이런 습관은 여자아이들에게 더 많으니, 매니큐어를 칠해 주거나 봉숭아물을 들여 주며 잘 관리하도록 격려해 주면 좋다. 남자아이라면 신체적인 활동을 격려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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