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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기 하나면 O.K !

비휘발성 연료전지가 배터리 고민을 없앤다

자주 여행을 가는 사람이라면 트렁크 안에 무선전자 제품용 배터리가 한가득 들어있을 지도 모른다. 하지만 이제 곧 가방 무게가 조금 가벼워질 듯. 메디스 테크놀러지사에서 새로 나온 250그램짜리 1회용 파워팩 덕분이다. 비행기 안에서 아이팟이 꺼졌다고? 꽂기만 하면 바로 완전 충전된다. 이 1.3와트짜리 장치는 5회에 걸쳐 사용할 수 있다. 디지털 카메라도 5회 완전 충전이 가능하며, 휴대폰도 사용 전에 한번 충전하면 20시간 통화할 수 있다. 메디스사측 설명에 따르면, 시중에 나와 있는 다른 휴대용 충전기보다 15배 이상 더 오래 지속된다고.

핵심은 화학에너지를 전기로 바꿔주는 유선형의 연료전지이다(그림참조). 연료전지가 배터리보다 더 많이 저장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연료전지는 고도의 휘발성 액체인 메탄올 상에서 구동시킨다. 파워팩은 연료로 글리세롤과 수소화붕소나트륨(sodium borohydride) 혼합물을 사용했다. 이 물질은 비폭성으로, 반응을 생성하기 위한 복잡한 막도 필요로 하지 않는다.

연료전지의 세계
컨셉, 아이디어 그리고 신기술
>> 도시바사에서는 20시간 분량의 에너지(100밀리와트)를 엄지손가락만한 크기의 연료전지를 만들었다. 무게는 겨우 0.135킬로그램. 메탄올 동력의 이 전지는 휴대폰이나 MP3 플레이어 같은 소형기기에 내년쯤 장착될 예정이다. 일본내 판매

>> 어쩌면 단풍나무도 테러와의 전쟁에 참가하게 될지도 모른다. 세인트루이스 대학의 연료전지 연구원들이 성공한다면 말이다.

나무줄기에 꽂았을 때 자당으로 채워진 수액을 사용해 화학적/생물화학적 센서에 동력을 공급할 수 있는 생물학적 연료전지를 테스트 중에 있다.



이 기술은 동력으로의 용이한 접근이 어려운 대형 공원 같은 공공장소에서 5-10년 이내에 구현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앞으로 3년 안에 세계 최초로 연료전지로 움직이는 통근자용 페리호가 샌프란시스코와 캘리포니아 트레저 아일랜드 간을 운행할 것으로 보인다. 탑승 정원은 149명으로 선박 설계가 이미 완료되었으며 샌프란시스코 수상 운송당국은 이 프로젝트를 위해 보조금 250만 달러를 지원받았다. 항구 위치가 현재 결정되지 않았다.

>> 미국 에너지성의 퍼시픽노스웨스트 국립 연구원은 현재 서류가방 크기의 디젤 파워 연료전지를 개발 중에 있다.
이 연료전지는 바퀴 18개짜리 트럭의 침대칸에 전력을 공급하기 위한 것으로 운전사들이 차량 엔진을 사용하거나 또는 공회전 방지법을 위반하지 않고도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
약 500,000대에 달하는 장거리 수송 차량들의 경우에 해당한다.
앞으로 5년 이내에 트럭 운전사들은 밤새 오염물질을 발생시키지 않고도 도로를 달리며 8시간동안 에어컨, 냉장고 및 텔레비전을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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