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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탄카멘왕 생전 얼굴 모습 복원

투탄카멘왕 생전 얼굴 모습 복원

황금 가면과 찬란한 부장품으로 잘알려진 고대 이집트의 소년왕 투탄카멘의 실제 얼굴 모습이 옛 초상화에 그려진 동안과 매우 흡사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살이 통통한 뺨과 함께 가계의 특질인 피개교합(윗턱의 앞니가 아래턱의 앞니를 지나치게 덮는 것)이 두드러졌던 것으로 파악된 투탄카멘왕의 얼굴은 사상 처음으로 미라를 단층촬영해 얻은 자료를 토대로 복원됐다.

최근 공개된 이 얼굴 사진은 1922년 그의 무덤에서 발굴된 황금가면의 형상과도 매우 닮았다.

이번 복원 작업은 예술가와 과학자들로 구성된 프랑스와 미국,이집트의 3개팀이 각기 별도로 3천300년전에 존재했던 이 인물의 미라 단층촬영 사진 1천700여장을 토대로 진행했다. 이집트 고대유물보존위원회의 자히 하와스 사무국장은 “(복원된) 얼굴과 두개골 모양이 연꽃 속에서 피어오르는 태양신 형상의 어린이 모습으로 그려진 투탄카멘왕의 생김새와 놀라울 만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9세에 왕위에 오른 투탄카멘왕은 단층촬영결과 19세에 사망했으며 당시 키 165cm에 건강했으나 체격은 가냘펐던 것으로 추정됐다. 하와스 사무국장은 별도로 작업했던 3개국 팀의 복원 결과가 얼굴의 기본 형태나 크기,모양,눈의 위치,두개골 형태 등에서 같거나 매우 흡사했다고 밝혔다.

사상 최초인 이번 단층 촬영 작업은 지난 1월5일 이집트 룩소의 왕들의 계곡에서 진행됐다. 이를 통해 기원전 1323년경 사망한 투탄카멘왕이 두개골을 가격당해 피살됐다거나 사고로 가슴에 큰 상처를 입어 죽었다는 그동안의 속설은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통계로 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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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의료기술에 있어 선두를 지키고 있으나 국민 수명에 있어서는 그렇지 못하다. 현재 학계에서는 미국인의 평균수명이 향후 50년 동안 단축될 우려가 있다고 예견하고 있다.

우주
토성 위성 12개 새로 발견

지름 3-7km크기, 작고 불규칙한 형태, 공전 주기 2년 정도

토성 주위를 도는 위성 12개가 새로 발견됐다고 BBC 인터넷 판이 최근 보도했다.
새로 발견된 위성들은 지름이 3-7km로 크기가 작고 불규칙한 형태를 갖고 있으며 토성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있어 공전 주기는 2년 정도라고 BBC는 전했다.

이로써 토성의 위성 수는 46개로 늘어났다. 태양계에서 가장 많은 위성을 가진행성은 목성으로, 최근 통계에 따르면 63개이며 토성이 46개, 천왕선이 27개, 해왕성이 13개라고 BBC는 전했다.

새로운 토성의 위성들을 공동 발견한 하와이 대학의 데이브 주이트 박사는 위성들이 목성과 화성사이의 소행성대에서 형성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주이트 박사는 이어 “ 현재의 조사 모델로는 이들 위성이 어떻게 토성에 끌려와 현재의 궤도에 들어서게 됐는지 알수 없다”고 말하고 “ 새로운 위성 발견은 전반적인 위성 시스템에 대한 지식을 넓혀주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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