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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최초 세단형 SUV '카이런'

2천5백억 개발비 투입, 50회 실차 충돌테스트 실시

쌍용자동차가 승용차 수준의 승차감과 정숙성 및 부드러운 주행성능을 자랑하는 세단형 크로스오버 SUV ‘카이런’을 출시했다.

최근 대세를 이루는 크로스오버 SUV 스타일로 개발된 카이런은 SUV의 파워, 세단의 정숙성과 승차감, 스포츠쿠페의 세련된 디자인을 두루 갖춘 유럽 스타일의 세단형 SUV라는 것이 쌍용차측의 설명이다.

30개월의 개발기간동안 120여 대 시험차량과 2,500여억원의 개발비를 투자, 50회에 걸친 정면·측면 실차 충돌테스트와 200회에 걸친 단품 충돌테스트 등을 거쳐 신차평가 시험제도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탁월한 안전성을 확보한 카이런은 뉴체어맨에 적용된 차세대 엔진마운팅 기술인 하이드로닉 엔진 마운팅을 통해 공회전 및 주행시 차량의 소음진동을 최소화해 세단형 승용차에 맞먹는 승차감과 정숙성을 실현했다.

또한 운전자의 습관과 주행상태까지 기억하고 분석해주는 T-Tronic 수동겸용 5단 자동변속기, 전자식 속도감응형 파워스티어링휠, 국내 SUV 최초로 후륜 독립현가식 멀티링크 서스펜션 등 최고급 승용차와 SUV에 적용되는 기술을 채택함으로써 세단에 필적하는 승차감을 보강하는데 역점을 두고 개발됐다.

아울러 엔진은 쌍용차가 자체 개발한 제3세대 커먼레일 DI엔진 ‘XDi270’을 탑재해 2,700cc 배기량에 176마력(A/T)의 고출력을 자랑한다. 특히 M/T(수동)는 12.1㎞/ , A/T(자동)는 10.6㎞/ 로 국내 경쟁차종 중 유일하게 수동과 자동 모두 공인연비 1등급 인증을 받았으며, 엔진 강성을 보강해 내구성을 확보하고 완전연소를 실현, 배기가스를 감소시키는 등 획기적인 품질 향상을 이뤘다는 평가다.



특히 카이런은 국내에 출시된 SUV로는 드물게 운전석과 조수석 에어백과 함께 차량 측면 충돌시 안전을 지켜주는 커튼 에어백을 추가로 적용해 승객의 안전을 최대한 고려했다.

미끄럼 방지를 위해 차세대 최첨단 주행안전 시스템인 ESP(Electronic Stabi-lity Program ; 차량자세 제어 프로그램)를 채용해 엔진 출력 및 브레이크를 운전자의 주행 의지에 맞게 제어할 수 있도록 배려했으며, 국내 최초로 경사로 저속주행장치 HDC(Hill Descent Control)를 적용해 급경사로 주행시 스위치 조작을 통해 저속도를 자동으로 유지시키는 첨단시스템을 장착했다.

30개월의 개발기간동안 120여 대 시험차량과 2,500여 억원의 개발비를 투자해 50회에 걸친 정면/측면 실차 충돌테스트와 200회에 걸친 단품 충돌테스트 등을 거쳐 KOREA NCAP(New Car Assessment Program ; 신차평가 시험제도)에서 우수한 결과를 얻을 수 있는 탁월한 안전성을 확보했다.

카이런의 판매가격은 LV7 4WD(4륜구동) 모델은 기본형 M/T 2,152만원부터 최고급형 A/T 2,799만원이며, HYPER 4WD(4륜구동) 모델은 고급형 A/T 2,939만원과 최고급형 A/T 3,166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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